동대문구, 저출생 대응 간담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7 17:15:27
  • -
  • +
  • 인쇄
구민 “미혼, 신혼 등 상황별로 필요한 도움 받을 수 있게 정책 세분화 필요”
▲ 저출생 대응 간담회에(16일, 동대문구청)

[뉴스스텝] 서울 동대문구는 육아전문가, 구민 등 약 40명과 함께 ‘저출생 대응 방안 간담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16일 오후 동대문구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며 저출생 현상 극복을 위한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 구민은 “미혼, 신혼부부, 첫째 출산 가정, 둘째 출산 가정 등 각 상황별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지원 정책을 세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워킹맘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또 다른 구민은 “양수과다증으로 인해 출산한 쌍둥이 자녀를 두 달간 인큐베이터에서 길렀다. 진료비가 1억 원 가까이 나와 걱정했지만, 직접 지불한 돈은 100만 원 정도였다.”며 “본인에게 필요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는 올해 3월부터 다양한 출산 ․ 양육 지원정책을 생애 주기별로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리한 ‘전자책’과 ‘홍보영상’을 구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 DDM TV에 게시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에 투자하고 있는 중이다.”며 “구민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