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 대만 공무국외연수 성황리에 마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4 1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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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 대만 공무국외연수 성황리에 마쳐

[뉴스스텝] 서산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가 위원회 소속 의원 4명과 김맹호 의장, 의회사무국 직원 3명을 포함한 총 8명의 연수단을 구성하여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간의 대만 공무국외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행정문화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공무국외연수는 대만의 수도이자 복지‧교육‧문화관광의 중심 도시인 타이베이시에 방문하여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단은 국외연수 첫날인 12월 26일에 2024년 5월 8일 첫 출항을 앞둔 대산항 모항 국제 크루즈선의 대만 기항지인 기륭항을 찾아 승객들이 하선하는 기륭항의 시설을 둘러보며 크루즈 운항에 앞서 대산항 접안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보강해야할 점을 논의했다.

또한 12월 28일에는 대만의 대표적인 플라스틱 가공 업체인 타이수 기업 문물관을 방문하여 대만이 신흥공업국으로 부상하는 데 큰 기여를 한 타이수 기업의 역량을 벤치마킹했으며, 1984년 개장한 노인보호시설인 호연 양로원을 방문하여 대만의 노인복지 정책을 살폈다.

마지막 방문 일정인 12월 29일에는 타이베이 시의회를 방문했다. 제14대 타이베이 시의회는 2022년 12월 25일 12개 행정구에서 선출된 총 61석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수단은 타이베이 제1지역구(베이터우, 스린구)의 황징잉 시의원과, 제2지역구(네이후, 난강구)의 천여우청 시의원의 환대 속에 양국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유사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며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의원들은 “타이베이 시의회와 서산시의회가 형태와 구성은 다르지만 시정을 감독하고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양국 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양질의 본보기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후 연수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타이베이 교육국을 방문했다.

이날 타이베이 교육국에서는 우리나라의 시교육청장급인 오금성 교육국장을 비롯한 7명의 교육국 관계자들이 나와 연수단을 영접했다.

연수단은 타이베이 교육국 관계자의 학교급식, 학교폭력, 방과후 활동(학교 돌봄) 총 3가지의 주제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한 뒤 질의 응답을 통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산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 이경화 위원장은 “서산시처럼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는 타이베이시에 방문하여 더 관심있게 살펴보며 느낀점이 많았다.”며 “특히 이번 연수는 영유아 보육, 장기요양 시스템 등의 교육 및 복지정책과 역사, 문화, 혁신적인 건설 및 사업들을 살펴보며 선진적이고 우수한 사례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서산시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의회는 이번 행정문화복지위원회 공무국외연수 결과보고서를 서산시의회 홈페이지의 의회자료실 - 공무국외출장 자료실을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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