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공중선을 하나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6 17:10:51
  • -
  • +
  • 인쇄
신월7동 984-6번지 일대, ‘2025년 인입선 공용화 시범사업’ 선정
▲ 공중케이블 정비 후

[뉴스스텝] 양천구는 거미줄처럼 얽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케이블을 하나로 통합하는 ‘인입선 공용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인입선 공용화 사업’은 전신주와 건물 옥상에 공용함체와 공용분배기를 설치해 전신주에서 건물로 연결되는 통신선을 하나의 선으로 통합해 복잡하게 얽혀있던 전선들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양천구는 2년 연속 시범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목1동·신정2동 일대 다세대 주택가를 대상으로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올해 정비 구간은 기술 검토와 현장실사를 통해 선정된 신월7동 984-6번지 일대로, 해당 지역은 골목길 사이에 난립한 공중케이블 정비 요구가 꾸준히 제기된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이다.

구는 한국전력공사, 통신사 등과 협력해 다음 달부터 ▲늘어져 있는 전선·통신선 정비 ▲뒤엉킨 인입선 정리 ▲공용함체·공용분배기 설치 ▲과도하게 설치된 방송·통신설비 정비 등의 작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올해 전신주 965본, 통신주 248본을 대상으로 42㎞ 길이의 공중케이블을 연말까지 정비할 예정이며, 오목로 등 70개 노선에 가로수 위험 수목을 정비해 통신선과 수목 간 접촉으로 인한 화재나 정선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무분별하게 얽힌 공중케이블은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구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이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보성군-김제시 귀농귀촌협의회, 자매결연 협약 체결

[뉴스스텝] 보성군은 지난 23일 보성군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사)보성군귀농귀촌협의회(회장 안현섭)와 (사)김제시귀농귀촌협의회(회장 김태양) 간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양 협의회 회원을 비롯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귀농귀촌인의 열정과 소망을 공유하며,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향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귀농‧귀촌

동두천시, EM 생활화 위한 거리홍보 실시

[뉴스스텝] 동두천시는 지난 23일 어울림센터 앞에서 동두천노인복지관 EM서포터즈 어르신 10여 명과 함께 EM(유용미생물) 생활화를 위한 거리 홍보 활동을 펼쳤다.이번 홍보는 설거지, 세탁, 청소 등 일상생활 속에서 EM을 손쉽게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EM 주방세제와 섬유유연제 등 친환경 홍보물을 시민에게 배부하며 EM 사용의 효과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EM을 활용

창녕군, 제39회 비사벌문화제 합동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창녕군은 지난 23일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창녕천 일원에서 열리는 ‘제39회 비사벌문화제’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창녕군, 창녕경찰서, 창녕소방서, 안전관리자문단,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약 30명이 참여해 인파관리, 무대시설, 홍보·체험부스, 전기·소방·가스 등 분야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