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농업용수 성분 분석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1 17: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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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액 사용량 처방으로 건강한 농산물 생산
▲ 청주시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농업용수 성분 분석 시작

[뉴스스텝]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시설재배지의 올바른 양액 사용을 위해 농업용수 성분 무료 분석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액은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영양분을 적정 농도로 물에 녹여 작물에 공급하는 비료로 딸기, 토마토 등 시설하우스에서 주로 사용한다.

양액재배를 하게 되면 작물을 재배하는데 필요한 양의 비료를 정확하게 공급할 수 있어 비료와 농약 사용량 및 그에 따른 노동력이 줄어든다.

농기센터는 양액처방을 위해 농업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의 수소이온농도(pH), 전기전도도(EC), 미량원소, 다량원소, 중탄산 등 18개 성분을 분석해 작물을 재배하는데 필요한 양액 조제 내용이 포함된 조성표를 발급해준다.

처방이 가능한 작물은 딸기, 토마토 등 시설채소다.

분석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원수 1L를 채수통 또는 병에 담아 농기센터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로 의뢰하면 2주 이내에 성적서를 받아 볼 수 있다. 분석 및 처방 비용은 무료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용수 분석에 따른 양액처방으로 작물에 알맞은 양의 영양분을 공급해 노동력 및 경비 등 농업 경영비를 절감하고 건강한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예측 불가능한 기후변화에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위해 시설재배가 늘어나고 있고, 최근 스마트팜 기술 발달로 양액처방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본 사업의 추진 목적을 설명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의 안전한 생산과 유통을 위해 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2021년 455.97㎡의 규모로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설치했다. 토양 검정, 가축분뇨 분석, 잔류농약 분석 등 연간 10,000건 이상의 분석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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