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일경험드림청년들, 지역사회 참여 교육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2 17:15:49
  • -
  • +
  • 인쇄
광주시, 518민주화운동 역사‧묘역청소‧환경정화 등 특별 활동
▲ 광주광역시 일경험드림청년들, 지역사회 참여 교육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2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참여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특별교육은 지역청년들이 올해 44주년을 맞은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 지역과 역사를 배우며 시민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참여청년들의 교류를 통해 또래 간 유대감 형성을 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는 역사학자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심용환 씨의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광주 청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민주주의의 의미를 묻는 질문으로 시작한 강의는 기록을 통해 5·18민주화운동 당시 10일간의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또 1980년 5월 이전과 이후의 민주화운동 역사를 짚으며 우리 사회를 1987년 체제로 이끈 5·18의 역사적 가치와 청년의 역할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청년들은 아직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5·18민주화운동 폄훼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과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역사를 지키고 계승하는 것은 청년임을 다짐하는 등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5‧18 기념주간을 맞아 일경험 참여 청년들은 ‘오월지키미’ 활동을 기획해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5·18구묘역) 대청소 봉사활동, 묘역 참배, 역사 해설을 청취하는 등 5월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또 오는 6월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에코플로깅 행사’를 기획해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사업’은 청년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일경험 기회와 급여를 제공하고 다양한 교육과 연계활동을 지원하는 광주 대표 청년일자리 사업이다.

지난 2017년 시작해 올해까지 6700여 명이 참여했다.

오인창 청년정책관은 “청년이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일경험 사업을 통해 청년이 질좋은 일경험을 하고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대구 동구, 봉무동 완충녹지 맨발산책로 조성 완료

[뉴스스텝] 대구 동구청은 최근 동구 봉무동 1619번지 일원에 ‘봉무동 완충녹지 맨발산책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이번 사업은 특별교부세 4억1천300만원을 투입해 추진됐으며, 총 연장 363m의 맨발산책로와 65㎡ 규모의 퓨리스텝 지압로를 조성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맥문동 6만7천900본과 꽃무릇 3만9천본을 식재해 계절 변화에 따른 색다른 풍경을 연

대전 대덕구, 행정안전부 2025년 재난관리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뉴스스텝] 대전 대덕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재난관리평가는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전 단계에 걸쳐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정책 추진과 현장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대덕구는 이번 평가에서 △재난 리더십 △비상기구 구성·운영 △실제 재난 대처 사례 등 6개 분야, 37개 세부 지표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재난 대응 역량을 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