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디지털 전환시대 전 국민 홍보 위해 협업 강화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8 1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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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긍정적 제주 이미지 구축·APEC 제주 유치 분위기 조성 협력 강조
▲ 주간혁신성장회의

[뉴스스텝]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국민을 대상으로 제주의 성과를 공유하고 일관성 있게 정책을 홍보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달라”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18일 오전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주요 정책 이슈 등을 알리기 위해 도입한 인공지능(AI) 아나운서 ‘제이나(J-NA, JEJU NEWS AI)’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 지사는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챗GPT사례를 분석하고 혁신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제이나를 도입하자는 아이디어가 제시됐고 새로운 시도를 과감히 채택해 성과를 낸 사례”라며 “과거에는 제주 이미지와 관광 홍보까지 관광부서에서 전부 다 맡았지만 융복합 디지털 시대를 맞아 제주를 알리는 이러한 과정이 제주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거둔 성과를 공유하는 것이 도내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뤄져야 하는 만큼 모든 부서가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17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LPBA 챔피언십 2024’ 결승전을 거론하며, “프로당구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는 분위기에 맞춰 시의적절하게 대회를 유치했고,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 효과도 거뒀다”고 말했다.

더불어 올해 상반기에는 부서별로 진행되는 여러 가지 교류 프로그램과 행사 시에도 퍼포먼스 등을 통해 APEC 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제주특별법 이양권한 중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위임가능한 사무에 대한 검토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행정체제로 개편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만큼 공무원 대상 교육 추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 개소식 추진 ▲도민대학 개강 ▲학교안전경찰관 배치 ▲제주특별법 이양권한 사무배분 등의 현안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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