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정연구원, 일회용 플라스틱 순환 활성화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0 17: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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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수거-선별-재활용’ 지역 모델 위한 콜로키움 개최
▲ 청주시정연구원, 일회용 플라스틱 순환 활성화 모색

[뉴스스텝] 청주시정연구원은 20일 연구원 회의실에서 ‘청주시 일회용 플라스틱 순환을 위한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최근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회용품 저감과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청주시는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재활용정거장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생활권 내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의 올바른 배출 및 수거를 유도하는 것에 한계가 있어 지역에서 발생한 플라스틱의 ‘배출-수거-선별-재활용’ 순환 모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연구원에서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 사례를 도출하기 위한 방향성을 공유하고 정책 과제를 구체화하고자 이번 콜로키움을 기획했다.

좌장 원광희(연구원장)를 비롯한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 김은숙 의원, 청주시의회 이영신 부의장, 청주대학교 김교근 교수, 일하는 공동체 박종효 이사장, 청주시 자원정책과 자원순환팀장, 대전세종연구원 정환도 선임연구위원, 노잼_NOJAM 조광신 대표 등이 참여했다.

발표자로 나선 박문식 연구위원(청주시정연구원)은 ‘플라스틱 순환 사례를 통한 지방자치단체의 ESG 실현 전략’을 주제로 일회용 플라스틱 순환을 환경(자원화), 사회(주민참여 및 지역사회 환원), 거버넌스(시민-행정-산업계-학계 연계 및 결과에 대한 투명한 공개) 등 세 축을 고려하는 지방자치단체 전략을 제안했다.

다른 발표자인 조광신 대표(노잼_NOJAM)는 ‘지역 중심의 일회용컵 순환 모델’을 통해 청주형 일회용컵 순환 체계 도입의 필요성과 지역 업체 간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순환모델 도입이 청주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은 “플라스틱이 다량으로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순환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지속가능한 순환 모델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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