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접경지에서 배우는 통일 이야기”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 ‘통일핫스팟 로컬투어’ 시범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6 17:15:38
  • -
  • +
  • 인쇄
도내 8개 기관‧단체 대상, 현장체험형 통일교육 프로그램 본격 추진
▲ < 2024년도 통일핫스팟 로컬투어 사진(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 제공) >

[뉴스스텝]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는 오는 4월 9일부터 도내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통일핫스팟 로컬투어’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범 운영에는 △강원특별자치도여성단체협의회 △해솔직업사관학교 △춘천시 이통장연합회 △강원통일교육센터 △춘천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 △춘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 등 총 8개 기관·단체,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통일핫스팟 로컬투어’는 지난해 10월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 개관과 함께 소규모로 시범 운영된 데 이어, 올해는 기관‧단체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

철원, 화천, 양구, 고성 등 강원특별자치도 접경지역 4개 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통일‧안보 관광지 방문, 현장 전문가 교육, 역사적 명소 탐방 등을 통해 한반도의 분단 현실과 평화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특히, 접경지역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통일을 체감하고 지역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센터는 지역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분석해 내년도 정식 운영 모델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명권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장은 “참가자들이 접경지역의 지리적‧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통일과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 특성을 반영한 현장체험형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는 이번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통일핫스팟 로컬투어’를 도내 18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며, 더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창원시 마산회원구, 추석연휴 대비 종합대책 추진 만전

[뉴스스텝]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대비하여 마산회원구를 방문하는 모두가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시민안전 대책, 시민편의 증진, 시민생활 안정,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 공직기강 확립 등 5개 분야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시민안전 대책 구는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재해취약지역 30개소를 사전 점검하고 재난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도로·교량, 가

옹진군,‘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추진

[뉴스스텝] 옹진군은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을 안내하고, 오는 12월 12일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군 금고에 잠들어 있는 지방세 미환급급은 759건 1천 8백여만 원이며 일제 정리 기간 운영을 위해 9월 중순부터 지방세 환급 안내문을 일괄 발송하는 한편, 군 홈페이지 배너 및 문자 메시지와 카카오 알림톡 안내 등을 병행하여 지방세 환급을 홍보할 방

(재)인천문화재단 조금만 바꿔볼까? 전통춤이 던지는 동시대적 질문, 트라이보울 공연

[뉴스스텝] (재)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라이보울은 오는 10월 15일 오후 7시 30분, 2025 트라이보울 시리즈 '다중주파: 무브먼트'의 첫 무대로 한국무용수 조용진·황태인의 공동 안무작 '조금만 바꿔볼까?'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한국무용이 동시대 관객에게 여전히 새로움을 줄 수 있는 장르인지 묻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춘앵무, 처용무, 한량무, 강강술래 등 전통춤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