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성수비대가 되어 괘서의 비밀을 풀어라! '2024 한양도성 달빛야행'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3 17:20:59
  • -
  • +
  • 인쇄
서울시, 10월 18일~19일, 한양도성 낙산구간에서 ‘한양도성 달빛야행’ 개최
▲ 서울시, 도성수비대가 되어 괘서의 비밀을 풀어라! '2024 한양도성 달빛야행' 개최

[뉴스스텝] 서울시는 10.18.~10.19. 양일간, 한양도성 낙산구간에서 ‘2024 한양도성 달빛야행’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한양도성 달빛야행’은 시민들이 직접 ‘도성수비대’가 되어 ‘괘서의 비밀’을 푸는 현장참여형 미션투어로 운영된다. 오는 10.14. 오전 10시부터 달빛야행에 참여할 900명의 시민을 모집한다.

올해 주제인 ‘괘서의 비밀 – 한양도성을 지켜라’는 시민들이 직접 조선의 삼군영(훈련도감, 어영청, 금위영)의 정예요원이 되기 위한 훈련 임무를 통과하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각 임무 단계별 난이도가 달라 더욱 흥미롭게 과제에 참여할 수 있을 예정이다. 행사는 혜화문 맞은편에서 시작되는 한양도성 낙산구간(369마실~각자성석~장수마을 표지석~낙산암문~낙산공원 놀이마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일자별로 1회차(18시) 2회차 (19시 30분)으로 나뉘어 총 4회 운영 예정이다.

각 회차는 매시 정각에 삼군영의 훈련 초소에서 20명씩 출발한다.

# 영조가 수성윤음을 반포한 얼마 되지 않은 어느날, 도성안에 흉흉한 괘서가 붙었다. 전쟁이 엄습해 온다는 소식과 함께 임금이 도망간다는 소문이 돌며 백성들 사이에 동요가 일어났다. 이에 영조는 ‘괘서의 비밀’을 풀기위한 ‘도성 수비대’를 모집한다. 수비대의 정예 요원이 되기 위한 삼군영 훈련이 시작되고...

프로그램 참가자는 각 군영의 초소에서 ‘입소통지서’ 확인을 받은 후, 임무가 담긴 지도와 신분증, 급여가 담긴 주머니를 받게 된다. 이후 총 4곳의 과제(미션)지점에서 정예요원이 되기 위한 단계들을 거쳐야한다. 각 임무를 통과한 참가자들은 각 군영의 배지와 급료를 수여받는다. 받은 급료로 ‘난전(시장)’에서 무기와 먹을거리를 교환할 수 있다.

‘훈련도감을 통(通)하라 – 삼수병(三手兵)’ 관문은 포수(총)/사수(활)/살수(검)가 되기 위한 검술, 활쏘기, 총술(*안전을 위해 대나무물총으로 대체)훈련을 통과해야 한다. ‘어영청을 통(通)하라 – 화포군’ 선발 관문은 대형 새총을 활용하여 목표물을 정확히 맞추기 위한 과제가 주어진다. ‘금위영을 통(通)하라 – 순라군’ 선발은 한양도성에 대한 OX퀴즈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 임무지점은 낙산공원 놀이마당 일대로 최종 미션인 ‘괘서의 비밀’을 수행하기 위한 마지막 훈련이 진행된다. 훈련을 마친 수비대는 도성안을 혼란에 빠트린 세력을 추포하는 것으로 임무를 마감한다.

낙산놀이마당에서는 나라에 원한을 품고 있던 자들이 은밀히 세력을 규합해 한밤중에 흉흉한 괘서를 붙이고 인심을 동요시키고 모의를 행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마지막에는 이번 임무를 내린 핵심인물 등장과 함께 엔딩 공연을 볼 수 있다.

2024 ‘한양도성 달빛야행’ 『괘서의 비밀』은 참가신청은 초등 3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반하에 참여할 수 있다. 예약은 1인당 4명까지 신청가능하다. 신청은 '서울문화포털' 누리집 에서 10월 14일 10시부터 선착순 접수 받는다.

김건태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장은 “한양도성 순성길의 가을이 무르익는 10월, 시민들이 게임처럼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한양도성 달빛야행'을 준비했다.”며 “한양도성에서 역사의 흔적도 느끼고, 즐거운 추억도 만드시는 잊지 못할 가을 밤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