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불광천서 기습폭우 대비 하천 대피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6 17:25:33
  • -
  • +
  • 인쇄
지난 1일 불광천서 실시…주민, 관계 기관 등 70여 명 참여
▲ 양수기 시연 훈련 모습

[뉴스스텝] 서울 은평구는 지난 1일 불광천에서 기습폭우에 대비한 하천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일상화된 기후변화로 인해 기습폭우 등 자연재해가 우려됨에 따라 마련한 대피 훈련이다.

은평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으로 서부경찰서, 은평소방서, 은평구시설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재난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자율방재단 등 지역주민, 유관기관 포함한 7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 상황은 급격한 불광천 수위 상승으로 인한 주변 산책로와 불광천 제방 범람을 가정했다. 재난 상황에 대비해 주민대피, 고립자 인명구조, 하천범람 대비 도로통제, 지하주택 침수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양수기 가동 시연 등의 훈련을 실시했다.

앞서 구는 지난 15일부터 풍수해분야 은평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운영한다. 여름철 풍수해 재난의 사전대비, 대응 및 복구 등 재난 상황을 총괄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기상이변으로 생기는 잦은 기습폭우에 대비해 사전점검 등 재난 상황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비훈련 등 신속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견고한 협업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삼척 감로사, 삼척시 다섯 번째 전통사찰로 지정

[뉴스스텝] 삼척시 정상동 보타산 자락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소속 삼척 감로사가 문화체육관광부 고시(2025. 9. 18.)에 따라 전통사찰로 지정됐다.삼척 감로사는 1960년 담호당 봉석 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향토지와 구전에 따르면 옛 관음사 터에 세워진 것으로 전해진다.감로사는 지난 6월 25일 문화체육관광부 『전통사찰 지정자문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지정을 받았고, 해당 조건을 이행한 후

삼척시, 추석연휴 환경오염 24시간 특별감시 추진

[뉴스스텝] 삼척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공장 지역 및 인근 하천 등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행위 특별감시 활동’을 추진한다.시는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 계도와 자율점검을 유도하는 한편, 환경오염 우려 사업장을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대기·폐수 배출시설의 허가(신고) 여부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환경기술인 자격 및 정상 근무 여부

경북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2025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 개막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2025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을 개최한다.세계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천년 인문 정신과 세계 인문학을 연결하는 이번 포럼은 ‘천년의 길 위에서 별을 바라보다’를 주제로, 인류가 함께 모색해야 할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는 국제포럼으로, ‘APEC 2025 KOREA’ 3대 의제인 ‘연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