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 앞바다 57㎞ 해상 北 탄도미사일 도발에 김진태 지사 주재 긴급안보대책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2 17:20:14
  • -
  • +
  • 인쇄
▲ 강원도, 속초 앞바다 57㎞ 해상 北 탄도미사일 도발에 김진태 지사 주재 긴급안보대책회의 개최

[뉴스스텝] 북한의 동해 NLL(북방한계선) 이남 강원도 속초 앞바다 50여km 해상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 강원도는 오전 8시 55분 울릉군 공습경보 발령 즉시 비상체제를 가동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오늘 오전,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3발 중 1발은 NLL(북방한계선) 이남 26km, 속초 동방 57km 해상에 탄착된 것으로 밝혀졌다.

오후에는 북한이 강원도 고성군 일대 동해상 완충구역에서 100여발의 포격을 발사했다.

강원도는 오후 4시, 김진태 지사 주재로 긴급안보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재난안전실장, 문화관광국장, 비상기획과장, 경보통제소장이 직접 참석했고, 환동해본부장과 어업진흥과장도 화상연결로 참석했다.

우선, 금일 강원도 동해안에서 조업 중인 어선 1,480척의 안전을 확인한 결과, 피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는 긴급 상황 해제 시까지 동해안 출어선 동향을 지속 관리하고 동해안 6개 시·군과 해경, 어선안전조업국과 연락체계를 구축하여 위험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원도는 관광객과 도민안전 확보를 위해 도내 안보관광지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NLL 이남 속초 앞바다에 탄도미사일이 떨어진 이번 사태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을 미사일로 침범한 중대한 도발행위“로 규정하며 ”강원도는 북한의 불법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김진태 지사는 "정부와 군 당국은 동해상 어민들과 접경지역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대비태세를 더욱 철저히 정비하고, 특히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여 북한이 이번 도발에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하길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김진태 지사는 “공직자 여러분들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을지훈련에서 익힌 대응태세를 늘 숙지해두고 있길 바란다”라고 하며 “주민들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할 지원대책과 안보관광지 운영 중단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도 꼼꼼히 강구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시설공단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전 직원, 대규모 행사 대비 안전교육 실시

[뉴스스텝] 인천시설공단 아시아드경기장은 대규모 공연 및 행사에 대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16일 국민안전체험관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직원들은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법 등 재난 상황 시 대응능력을 높이며 대규모 행사 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교육과 체험을 통해 관람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위기 상황 대응력 함양에 최선을

아리모리 앙상블, 이천시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성료

[뉴스스텝] 아리모리 앙상블은 이천시 2025년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모두가 내일은 성평등: 함께 만드는 평등 세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월 13일 다산고등학교를 시작으로, 9월 4일 증포중학교, 9월 12일 이천양정여자중학교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1,0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강연과 역할극, 공연을 융합한 복합 콘텐츠 형식으로 구성되어 청

가평소방서, 의용소방대 안전홍보차량 인수식 개최

[뉴스스텝] 가평소방서는 지난 16일, 가평군 의용소방대의 안전교육 및 홍보 활동 강화를 위한 의용소방대 안전 홍보 차량 인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가평군 의용(남·여)소방대 연합회장,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이번에 전달된 차량은 가평 의용(남·여)소방대 연합회에서 활용될 차량으로, 한국수력원자력(주) 청평수력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