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커피 한잔?”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직원들과 커피차 소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7 17: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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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출근길 청렴실천 캠페인 펼쳐
▲ 진교훈 강서구청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출근길 청렴 UP 청렴실천 캠페인’을 진행한 후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27일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출근길 청렴 UP! 청렴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구청 정문 앞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구청 직원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서구지부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출근시간에 맞춰 오전 7시 50분부터 1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행사장에서나 볼법한 커피차가 등장했다. 어렵고 멀게 느낄 수 있는 청렴에 대해 직원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마련한 깜짝 이벤트였다.

진 구청장은 ‘청’렴하고 ‘정’직하게 ‘강’요말고 ‘서’로실천, ‘청정강서’라는 강서구 청렴 표어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직접 커피차에 올랐다.

진 구청장은 “커피 한잔하세요~ 아아 나왔습니다, 뒤에 분은 뭐 드릴까요?”를 연신 외치며 특유의 소탈함으로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나갔다.

보슬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커피차 앞으로 구청장이 주는 커피를 마시려는 직원들로 줄이 길게 늘어섰다.

아울러 한쪽에선 생활 속 청렴 실천의식을 높이기 위한 청렴 실천 안내문도 배부했다. 안내문에는 갑질행위 판단 기준, 외부강의에 따른 사례금 상한액 내용과 더불어 식사비 한도가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상향 조정된 청탁금지법의 개정된 내용도 담겼다.

진교훈 구청장은 “투명한 공직사회를 위해서는 간부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야 하며, 무엇보다 직원들의 청렴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직원 간 소통이 중요하다”며 “부정부패, 갑질 없는 건전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출근길 청렴 캠페인에 이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고자 ‘청렴퀴즈 이벤트’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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