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런 학습 동반자 '서울런 멘토단' 850명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1 17: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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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규 ‘서울런 멘토단’ 850명 선발…39세 이하 대학(원)생 누구나 신청 가능
▲ 2025년 서울런 멘토단 정기모집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는 서울 중·고교생의 학습 격차와 교육 사각지대 해소 지원에 함께할 ‘서울런 멘토단’을 모집한다. 시는 졸업, 취업 등으로 활동 종료가 예상되는 멘토들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850명의 신규 멘토를 선발·충원할 계획이며, 2025년 총 1,500여 명의 멘토가 학생들의 학습을 빈틈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런 멘토단은 서울런 플랫폼을 이용하는 멘티들이 학습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코치’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멘티들의 학교생활, 진로, 진학 고민을 함께 나누며 ‘친한 형‧언니’처럼 소통하고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멘티 개인별 학습 수준에 따라 필요한 과정을 일대일로 추천·계획하고, 학습 진도·이해도 점검 등 멘토링 교과목의 학습 관리와 함께 진로·진학·고민 상담 등도 수행한다.

지난해 총 1,181명(’24.11.30. 기준)의 멘토가 멘티의 학습을 도왔으며, 9월 실시한 상반기 자체 만족도 조사 결과 멘티의 93.4%가 멘토링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시는 올해 우수한 학습 역량을 갖춘 멘토단을 구성하고 멘토링 질을 높이기 위해 멘토 지원 자격의 성적 기준을 상향 조정한다. 또한 더 안정적인 멘토링 제공을 위해 장기 활동이 가능한 지원자를 우대해 선발한다.

성적 기준을 직전 학기 성적 C 이상에서 C+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지원 시 본인의 활동 가능 기간을 명시하도록 해 개인의 중·장기 일정이 멘토링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서울런 회원으로서 학습 이력과 멘티 경험이 있는 지원자에게 선발 가점을 부여해 받은 도움을 사회에 돌려주는 ‘선순환 멘토단’으로서 배움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로 적극 기용할 계획이다.

멘토로 최종 선발되면 활동비와 교육 참여 수당, 활동 인증서 발급, 시장 표창 추천, 우수 멘토 선발 및 선순환인재 장학금 지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서울런에서 8개월 이상 활동한 멘토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정해 우수 인재로 성장하도록 ‘선순환인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단 활동을 희망하는 대학(원)생은 소속 대학의 담당 부서(장학, 봉사, 취업, 학생지원처 등)에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재학·성적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16일까지 대학별로 추천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대학별 담당 부서에서 참여 대학(원)생 선정 후, 16일까지 서울시 교육지원정책과로 서류를 제출하면 선발 과정을 거치게 된다.

모집 시 ▲서울런 회원으로서 학습 이력이 있는 자 ▲서울런 멘토링의 멘티로서 참여 이력이 있는 자 ▲서울동행 멘토링 멘토 참여 경험이 있는 자 ▲온오프라인 병행 활동이 가능한 자 ▲교대·사범대 등 교육 관련 학과 전공자(복수전공 포함) ▲서울 소재 대학(원)생 중 학자금 지원구간 2구간 이하인 자 등을 우대한다.

최종 선발된 멘토는 사전 필수 교육과 오리엔테이션을 이수한 후 본격적인 멘토링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서울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멘토단은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멘티들의 성장을 돕는 소중한 파트너 역할을 한다”라며, “멘토와 멘티가 서로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이번 활동에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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