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주택 공급 컨트롤타워 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8 17:25:04
  • -
  • +
  • 인쇄
지역 주택 인허가 기관과 주택공급 관리 체계 구축
▲ 회의 사진

[뉴스스텝] 대구광역시는 지역 주택시장 안정화와 장기적인 공급 관리를 위해 ‘대구시 주택공급 기관 협의회’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4월 8일 산격청사에서 개최했다.

대구시는 지역 내 주택과잉 공급으로 인해 미분양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여 신규 주택공급 제한, 민관합동 주택정책자문단 운영, 비수도권 맞춤형 주택 정책 건의 등 지역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했다.

하지만, 정부정책이 수도권 중심 위주로 추진돼 비수도권 미분양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현재까지도 지역 주택시장과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구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택 공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택시장의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市), 구·군, 공사(LH,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지역의 주요 주택 공급기관이 참여하는 ‘주택공급 기관 협의회’를 구성해 정례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주택공급 기관 협의회’를 통해 시(市)가 컨트롤타워 역할로서 공급기관 간의 소통·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내 주택공급 상황을 공유하고, 공급 과잉·과소에 대응해 장기적으로 균형 있는 주택 공급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주택건설 인허가·착공·입주 등 주택공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공급물량에 대한 전망과 안정적인 공급 관리를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주택공급 관리 방안으로 건설업계와의 소통을 통한 공급 관리, AI 기반의 공급 관리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주택시장 침체로 인한 인허가 및 착공 물량 감소가 향후 공급 부족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에 면밀한 모니터링으로 대비하고, 지방 주택시장 회복을 위해 실효성 있는 비수도권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협의회는 주요 주택 공급기관 간의 공급 관리를 위한 소통·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공급관리 전략을 계속해서 보완·강화하고, 지역 내 균형 있는 주택 공급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시,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접수

[뉴스스텝] 거제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이 완료된 농지를 보유하고, 유기질비료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경영체(농업인·농업법인)이다.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비료별 지원 단가는 유기질비료는 포대당 1,600원이며,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

밀양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밀양시가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작은성장동력사업’은 읍·면·동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 시책이다.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초동면 연가길, 산외면 꽃담뜰, 하남읍 명품십리길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경북도, AI와 로봇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추진!

[뉴스스텝]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성장 동력으로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돌봄에 AI를 결합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9월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한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발표한 AI 기반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돌봄과 AI를 결합한 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경북도는 AI 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