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1 17: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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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현충일 추념식, 25일 6·25전쟁 행사 등 국가기념일 행사 개최
▲ 대구시청

[뉴스스텝] 대구광역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을 주제로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보훈행사를 개최한다.

현충일인 6일, 오전 9시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기관·보훈단체장 등의 국립신암선열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9시 55분 앞산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하게 거행된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1분간 대구광역시 전역에 민방위 경보 사이렌이 울려 모든 시민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묵념을 올린다.

또한,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국가유공자, 유족 및 일반 시민이 참배할 수 있도록 오후 6시까지 충혼탑 위패실을 개방하며, 온라인으로 참배와 추모글을 남길 수 있도록 시(市) 홈페이지에 사이버 추모관을 운영한다.

18일 오전 11시 낙동강승전기념관에서는 6·25 전쟁에 참여한 소년병의 넋을 위로하고 호국 정신과 애국심을 알리기 위해 학생 등이 참여하는 ‘6·25 전쟁 참전 소년병 추모식’도 처음으로 개최한다.

25일 오전 11시 30분에는 6·25전쟁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6·25전쟁 75주년 행사’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되는 등 6월 한 달간 다양한 보훈 행사가 계속된다.

또한, 대구시는 대구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를 위문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며,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후손들의 예우 강화를 위해 1급 중상이자, 생계곤란 6·25 참전유공자 등 182명에 자활지원금을 지급하고, 국가와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모범 호국보훈시민 포상을 전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훈단체가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들도 진행된다.

6월 1일 오전 10시 앞산 충혼탑에서는 국가를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제25회 호국영령 추모제 및 호국사진 전시회’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구광역시지부 주최로 개최되며,

같은 날 오전 10시 동구 망우당공원 임란호국영남충의단에서는 임진왜란 의병의 역사적 의의와 의병정신을 기리는 ‘제15회 의병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14일 오후 6시 2·28기념중앙공원에서는 보훈을 시민의 일상 속 문화로 알리고자 ‘제12회 달구벌 보훈문화제’를 개최하며, 식전 부대행사로 오후 3시부터 제복근무자(군,경,소방)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그 외에도,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들도 마련돼 있다.

현충일을 전후해서 국가유공자 및 유족(동반가족 1인 포함)은 대중교통(시내버스(6.6.), 도시철도(6.5.~6.7.) 및 앞산케이블카(6.6.)) 무료 탑승이 가능하고, 대구FC홈경기(6.1.~6.30., 국가유공자 및 수권유족 본인)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네이처파크(6.1.~6.30, 국가유공자 및 수권유족(동반가족 3인포함)입장권 50%)와 대구 아쿠아리움(6.6.~6.8., 국가유공자 및 수권유족 본인 입장권 50%), 이월드(6.1.~6.30, 국가유공자 및 수권유족 본인(동반가족 1인포함), 자유이용권 50%) 등 문화시설 이용 시,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보훈은 과거의 기억이 아닌, 미래를 위한 책임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시민들 모두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거룩한 뜻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 준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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