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국민통합위원회, 화개장터서 지역협의회 회장단 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2 17:05:45
  • -
  • +
  • 인쇄
화개장터에서 화합과 통합의 의미 되새겨
▲ 하동군 국민통합위원회, 화개장터서 지역협의회 회장단 회의 개최

[뉴스스텝] 하동군은 지난 12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화개장터에서 ‘제2차 지역협의회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주의 극복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17개 시도의 지역협의회가 서울이 아닌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의 상징적 장소인 ‘화개장터’에서 국민통합 다짐을 선포하고 향후 논의할 ‘사회통합’ 과제 등을 채택하여 그 의미가 뜻깊었다.

이날 회의에는 정치‧지역 분과위원, 17개 지역협의회 회장단과 함께 박완수 경남도지사, 서천호 국회의원, 박창환 전남 정무부지사, 하승철 하동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및 강동주 상인회 회장이 참석해 지역주의 극복에 대한 의지를 함께 다졌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원인으로 형성된 지역주의가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있음을 함께 인식하며 갈등을 뛰어넘어 하나 된 대한민국을 이루는 데 이바지하기로 약속하는 국민통합 다짐 선언문을 선포했다.

또한 지역 화합의 의미를 담아 지역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떡 케이크를 나누어 먹으며 지역갈등 극복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통합위는 2024년 핵심 주제어를 ‘동행’으로 선정하고 관련 과제들로 특위를 운영했으며, 지역협의회는 그에 발맞춰 지역의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전달해 왔다.

지역협의회는 특위 과제에 대한 지역의 의견 청취에 더해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갈등 극복과 국민통합’이라는 공통의 논의 과제를 정하고, 갈등의 근본 원인을 일상에서 찾아내 실천 가능한 해법을 제안함으로 국민통합을 내 지역에서부터 이뤄가는 데 뜻을 모았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제가 노랫말을 만든 화개장터에서 ‘지역에서 시작하는 국민통합 다짐 선포식’을 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화개장터'가 사랑받은 이유는 전라도와 경상도가 갈라져 있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제부터 우리 위원회는 국가 전체의 미래 문제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다루어 나갈 계획이다. 국민통합의 가치를 지역에 전파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 주는 지역협의회 회장단과 위원들의 노력이 국민통합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위는 2022년 12월 충청북도 지역협의회 출범을 시작으로 2023년 8월 서울시까지 17개 시도 지역협의회 구성을 모두 마치고,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첫 지역협의회 회장단 회의를 열었다.

지역협의회는 통합의 가치와 정책 제안을 지역에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구성되었으며, 지역협의회 위원은 지역사회에서 대표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로, 지역협의회장은 위원 중에서 호선으로 선출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산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제8회 학교 밖 졸업식-마음 모아, 꿈을 향해’ 개최

[뉴스스텝] 양산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12월 16일 양산시청소년회관 3층 다목적실에서 ‘제8회 학교 밖 졸업식-마음 모아, 꿈을 향해’를 개최한다.이번 졸업식은 학교 밖에서도 꾸준히 학업을 이어온 청소년들의 노력과 성장을 격려하고, 향후 진로와 사회진입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밖 선·후배와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졸업식의 기획과 진행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더욱 의미 있

봉화군, 놀이‧체험‧공연 꽉 채운 풀코스 겨울여행 1번지 2025-2026 한겨울 분천산타마을 개장!

[뉴스스텝] 한 해의 끝자락, 겨울의 기척이 깊어지는 12월이면 봉화군 소천면 분천산타마을은 대한민국 대표 겨울 여행지로 변신한다. 올해 분천산타마을은 12월 20일부터 2026년 2월 15일까지 총 58일간 운영되며, ‘산타와 함께하는 겨울 이야기’라는 슬로건 아래 마을 전체가 하나의 크리스마스 동화처럼 꾸며질 예정이다.분천산타마을은 단순 겨울 시즌 이벤트를 넘어 봉화를 대표하는 사계절 관광 브랜드로 성

거제시치매안심센터, 하반기 치매예방교실 ‘어르신들의 건강한 기억’ 함께 지키다!

[뉴스스텝] 거제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0월 15일 시작하여 매주 3회씩 총 23회에 걸쳐 진행된 2025년 하반기 치매예방교실‘기억반짝 청춘교실’이 12월 5일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치매예방교실은 60세 이상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발병 가능성을 감소시키고 발병 시기를 늦추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교육을 넘어 △두뇌 활성화 인지 훈련 △음악·미술·공예 프로그램 △소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