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이종상 (주)함양산양삼 대표’ 이달의 임업인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0 17:25:34
  • -
  • +
  • 인쇄
20일 남성현 산림청장 방문 상패·현판 등 직접 수여
▲ 함양 ‘이종상 (주)함양산양삼 대표’ 이달의 임업인 수상

[뉴스스텝] 함양군 이종상 ㈜함양산양삼 대표가 ‘이달의 임업인’에 선정되어 20일 오후 산림청 남성현 청장으로부터 상패와 현판을 받았다.

이달의 임업인 수상을 위해 이날 남성현 산림청장이 직접 방문하여 상패 및 옥외 현판, 포상금과 함께 무궁화 꽃다발을 수여하고, 산양삼 가공시설과 홍보관 등을 둘러보며 현장의 어려움 등을 경청했다.

또 진병영 함양군수 등 함양군 관계자와 정철호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한 산림청과 산림기관 관계자,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을 비롯한 경남도 관계자 등이 함께하며 이달의 임업인상 수상을 축하했다.

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된 이종상 대표는 미국에서 무역업에 종사하다 결혼 후 한국으로 돌아와 아내의 고향이자 약초의 고장인 함양에 정착해 함양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산양삼이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확신으로 국가별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영업활동을 전개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 2016년 미국과 베트남에서 2만 불 규모의 계약을 성사해 산양삼 수출의 첫 물꼬를 텄으며, 지난해에는 12개 국가로 수출길을 넓혀 연 수출규모 194만 불을 달성했다. 7년 사이 무려 97배가 성장한 셈이다.

수출 주력 상품으로는 산양삼을 100% 추출해 가공한 ‘산삼순백’과 스틱형으로 먹기 좋게 만든 ‘산양산삼 한뿌리 그대로’가 있다. 이외에도 산양삼 음료·간식·미용제품 등 40여 종의 제품을 개발해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홍콩 등 여러 나라에 수출하고 있다.

이종상 대표는 “함양 특산물인 산양삼에 빠져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 이 같은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라며 “더욱 노력하여 함양 산양삼이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진병영 군수는 “산림청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임업인에 우리 함양의 대표 특산물 산양삼을 활용하여 항노화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이종상 대표가 선정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다”라며 “앞으로 산삼 항노화 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진 군수는 남성현 산림청장과 환담 자리에서 지리산과 덕유산 등 2개의 국립공원을 품고 있는 함양군의 산림을 보호하고 후세에 이어 나가기 위한 ‘지리산권역 산불대응센터 건립과 함께 경남 남부권 목재가공수집센터 조성사업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해남군“수출 날개 달았다”농수산식품 수출 전년대비 68% 증가

[뉴스스텝] 해남군 농수산식품 수출이 전년대비 68% 증가하며, K-먹거리의 해외진출에 날개를 달고 있다. 해남군의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991만 2,000달러(11월 기준)로 전년 동기 1,184만 9,000달러에 비해 806만 3,000달러가 증가했다. 한화 기준 11월까지 총 293억여원에 이르는 수출액이다.큰 폭의 수출 확대는 해남군이 전국 최대 농수산물 생산지라는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 일자리·아동 놀이권 등 경기도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성과 공유

[뉴스스텝]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5일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조직을 중심으로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학계, 비영리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력해 사회·환경적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1부 우수사례 발표 시간에는 가장 먼저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와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이 함께한 ‘청년그린편의점’ 프로

안성3.1운동기념관, ’만세고개 개칭 기념 이벤트‘ 운영

[뉴스스텝] 안성3.1운동기념관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만세고개 개칭을 기념한 시민 참여형 이벤트 “만세고개를 찾아라!”를 운영한다.‘만세고개’는 원곡·양성면 주민들이 격렬한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던 역사적 공간으로, 1991년 12월 10일 기존 ‘성은고개’에서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지역 내에서는 여전히 양성고개·성은고개·싱원고개 등 다양한 이름으로 혼용되어 불릴 만큼 인지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