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 고삐 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0 17: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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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까지 동절기 대비 가금농장 방역실태 점검 및 미흡농장 보완 총력
▲ 제주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 고삐 죈다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올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가금농장 방역실태 일제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 기간 중 농장 출입구, 외국인 종사자 등 방역취약 요인 조사, 차량 소독시설, 전실, 방역실, 울타리, 차단망, CCTV 등 법정 시설, 농장 관계자의 승용차 등 축산차량 등록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농장의 각 출입구 등에 CCTV 설치 여부와 영상기록의 30일 이상 저장·보관여부를 점검한다.

도내 가금농장 75호를 대상으로 7월 5일까지 1차 점검기간중에 확인된 미흡사항은 시정요구 등 계도 조치하고, 8월 30일까지 2차 점검기간에는 1차 미흡사항을 개선하지 않는 농장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23/24년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기간 가금농장 점검결과 가금농장 8개소에서 소독 미흡 및 CCTV 운용등에 대한 미흡사항을 시정 완료한 바 있다.

올해는 조기에 가금농장을 점검하고 미흡사항을 조치해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도는 공항만 차단방역 강화 및 평상시 가금농가에서 지켜야 할 사항과 주요 점검사항에 대해 홍보하고, 농가 자율방역 의식을 높이도록 유도한다.

한편, 지난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충남 아산의 오리농장을 끝으로 31건 발생했으나, 지난 5월 23일 경남 창녕군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다시 발생함에 따라 철저한 차단방역이 필요한 상황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여전히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있고, 이번 점검은 다가오는 동절기 AI 발생 예방을 위한 조치인 만큼 농장 방역·소독시설을 사전 점검해 보완해야 한다”며 “앞으로 미흡사항을 더 꼼꼼히 확인·보완해 올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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