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수능 마친 고3 학생 대상 ‘찾아가는 부동산 지식 · 전세피해 예방교실’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1 17: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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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SNS 등에서 접하기 힘든 전월세 피해 예방 꿀팁 교육
▲ 부산진구청

[뉴스스텝] 부산진구는 2025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동산 지식 · 전세피해 예방교실’ 을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관내 13개 고등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근 유행하는 전세사기 피해유형과 대처방안, 권리관계 분석, 임대차 계약 주의사항 등 대학 진학이나 사회진출과 동시에 원룸, 오피스텔을 구하는 학생들이 안전한 주거생활의 기초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블로그나 SNS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일반적인 피해예방 주의사항보다는 주변에서 접하기 힘든 임대차계약 꿀팁 위주의 내용으로 진행하여 학생들의 관심과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아이들이 학교 졸업 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데 도움이 될만한 주거 관련 기본상식 이해와 더불어 자기 재산보호 능력을 갖출 교육이 없을까 찾던 중, 부산진구청에서 고3 학생들 대상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해주어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찾아가는 부동산 지식 · 전세피해 예방교실’ 신청은 부산진구 토지정보과 부동산관리계로 신청 가능하며, 부산진구 거주자 또는 부산진구 소재 사업자, 직장인, 학교 및 학생이면 누구든지 예방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효과적이고 내실있는 교육을 위해 소규모 교육을 지향하지만 신청기관의 요청에 따라 100명 이상의 대규모 교육도 가능하다.

김영욱 구청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우리 학생들이 전세사기와 같은 주거피해를 겪지 않도록 청년 생활밀착형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층과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진구는 ‘찾아가는 부동산 지식 · 전세피해 예방교실’ 운영과 함께 ‘전월세 안심계약 매니저 서비스 · 청년 전월세 중개수수료 지원 사업’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에게 부동산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부산진구 거주(예정)자라면 누구나 전세사기 예방상담․주거지원 정책안내․주거지 환경분석․현장안심동행 등 부동산 전세피해 예방을 위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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