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잘 팔고 잘사는 농업 농정시책’지속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9 17:21:06
  • -
  • +
  • 인쇄
2026년 농정시책 추진보고회 열고 경영비 절감, 소득 안정 등 성과 및 내년도 계획 공유
▲ 인제군,‘잘 팔고 잘사는 농업 농정시책’지속 추진

[뉴스스텝] 인제군이 ‘잘 팔고 잘사는 농업’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농정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농정 시책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군은 최근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2026년 인제군 농정시책 추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최상기 인제군수, 박진호 농협중앙회 인제군지부장, 지역 농‧축협장과 농업인단체장 및 관계 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농가 경영비 절감, 소득 안정, 유통 경쟁력 강화 등 핵심 분야의 성과가 주목 받았다. 대표적으로 민선 7‧8기 공약사업인 ‘농자재 반값 지원사업’은 160억 원 규모로 추진되어 무기질 비료, 농약, 농업용 필름, 종자 구입비의 절반을 지원하며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 경감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군은 농축협 협력사업을 통해 77개 사업, 352억원 규모로 추진하여 토양개량제 공급, 유기질 비료, 녹비작물 종자 지원 등으로 생산 단계의 효율성을 높였고, 농산물 포장재‧운송료‧공동선별비‧신선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유통비 절감과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썼다.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한 직접 지원사업도 병행됐다. 농업인의 기본소득 개념인 ‘농업인 수당’은 총 3,127호에 가구당 70만원씩 22억원을 지급했으며, ‘농업발전기금’을 통해 총 10건, 6억 8천만원의 융자금을 연 1% 저리로 지원해 실질적인 경영 안정을 도왔다. 이와 함께 공익직불사업은 3,383농가를 대상으로 49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이며, 오는 12월 초 지급될 예정이다.

인제군은 내년에도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생산 기반 확충, 소득 보전, 유통체계 강화 등 지속가능한 농정 시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농업인들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은 각종 지원사업으로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농‧축협은 유통 활성화를 담당해 역할 분담 체계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잘 파는 농업, 지속가능한 인제 농업을 실현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민·관 협력 강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정책의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주요 현안을 심의했다.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갈 민간위원장 선출 △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

광주광역시민·농민 1000여명, 농업인의날 한마당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울진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