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선열들의 애국애족정신 되새겼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3 17: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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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독립문 앞까지 시민들의 만세 행진 장관
▲ 서대문독립공원에 열린 ‘1919 그날의 함성’ 행사에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앞줄 왼쪽 세 번째) 등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시민들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뉴스스텝] 서대문구가 제105주년 삼일절을 기념해 3월 1일과 2일 서대문독립공원 일대에서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을 개최했다.

1일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 특설무대에서 3.1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이 펼쳐지고 독립문 앞까지 약 350m 구간에서 시민들의 만세 행진이 장관을 이뤘다.

독립공원에서는 가로 5.4m 세로 3.6m의 대형 태극기 최초 게양식이 열렸다. 구는 이를 위해 높이 25m의 게양대를 신규 설치했다. 게양식에는 수도방위사령부 56사단 군악대가 함께해 행사를 빛냈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는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3.1절 기념음악회가 열려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2일에는 역시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 ‘옛 서대문형무소 일대의 역사성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독립문-서대문형무소역사관-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으로 이어지는 역사문화벨트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1일과 2일 현장 신청을 통해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3.1절을 뜻깊게 보내려는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1919 그날의 함성 행사가 선열들의 애국애족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길 바라며 학술 심포지엄을 계기로 향후 독립공원 일대 역사문화벨트의 가치가 보다 널리 인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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