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우리가 쓰는 자원, 어디로 갈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1 17: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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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실천부터 환경 진로탐색까지, 청소년 눈높이 맞춘 환경교육
▲ 청소년 눈높이 맞춘 환경교육

[뉴스스텝] 재단법인 내원청소년단 부산중구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5월 17일, 자유학기(년)제 진로체험활동 프로그램 ‘환경 지지me’의 전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부산광역시 중구에서 주최하고 중구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환경 지지me’는 총 5회기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자원순환과 친환경 생활 실천, 그리고 환경 분야 직업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진행됐다.

1회기에서는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한 ‘고체 치약 만들기’ 체험과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2회기에는 고체 주방세제 만들기 활동을 통해 친환경 소비에 대한 실천적 감각을 키웠다.

3회기에는 천연물 파스를 직접 제작한 후, 이를 그린마켓에 입점해보는 활동을 통해 친환경 제품 생산 및 유통 과정을 체험했다

4회기에는 강서구에 위치한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를 방문,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한 자원이 어떤 경로로 처리되고 순환되는지를 직접 살펴보고, 폐자원을 활용한 아트체험을 통해 환경 메시지를 담은 창작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마지막 5회기에서는 부산 동구 환경교육센터를 탐방, 음식물 쓰레기와 폐의류 등 일상 속 폐자원의 흐름을 시청각 자료로 학습하고, 치자 열매를 활용한 천연염색 체험을 통해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실용적인 생활용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청소년들은 “버려진 물건들로도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앞으로는 쓰레기를 그냥 버리기보다 한 번 더 생각하고 신중한 소비를 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숙 관장은 “자원순환협력센터와 같은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것이 청소년들에게 환경 문제를 더 현실적으로 인식하게 해주는 계기가 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환경 교육을 넘어, 청소년들이 환경을 지키는 삶은 물론, 관련 진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는 출발점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구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 환경교육과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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