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추석 맞아 9월 한 달 포항사랑상품권 구매 한도 상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9 17:35:33
  • -
  • +
  • 인쇄
9일부터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50억 원 7% 할인판매 시작
▲ 포항시, 추석 맞아 9월 한 달 포항사랑상품권 구매 한도 상향

[뉴스스텝] 포항시는 추석 명절이 있는 9월 포항사랑상품권 개인 구매 한도를 90만 원으로 상향한다.

지난 3일 판매를 시작한 10% 특별할인 발행액 350억 원이 완판됨에 따라 시는 9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카드형·모바일) 50억 원을 7%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 개인 구매 한도 상향은 가계 지출이 많은 추석 명절에 시민들의 부담을 낮추고 소비 진작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 위축된 골목상권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카드형(포항사랑카드)·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50억 원의 예산이 소진되면 행사는 자동 종료되며, 지류형(종이) 상품권은 판매하지 않는다.

시는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는 포항사랑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위해 9월 한 달 개인 구매 한도를 90만 원으로 상향해 행사가 종료된 10% 할인과 이번 7% 할인을 합산해 9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상품권의 통합 보유 한도도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

모바일 앱(IM#)에서 충전할 수 있으며, 104개소 판매대행점과 아이엠뱅크(구 대구은행) ATM기(49개소)·셀프창구 등에서도 영업시간 내 충전이 가능하다.

포항사랑상품권은 음식점, 서비스업 등 시내 2만 1천여 개의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며,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은 BC QR 가맹점과 삼성페이 결제, 네이버페이 현장 QR결제가 가능한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포항사랑카드나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이용 시 추가 5%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오는 12일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포항 택시 호출 공공앱 ‘타보소 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포항사랑카드나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이 추석 명절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힘이 되고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경기 활성화 뿐만 아니라 지역의 공동체 의식 강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추석 명절 전후 포항사랑상품권 유통량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부정유통방지시스템 상시 모니터링, 이상 거래 탐지시스템, 부정유통 신고센터 등을 이용해 상품권 부정 유통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