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정규헌 의원, “前)전국체전기획단장 애도...안타까움 금치 못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3 17:40:09
  • -
  • +
  • 인쇄
12일, 문화복지위원회 문화체육국 대상 행정사무감사 실시
▲ 경상남도의회 정규헌 의원, “前)전국체전기획단장 애도...안타까움 금치 못해”

[뉴스스텝] 지난 12일, 문화복지위원회 정규헌(국민의힘, 창원9) 의원은 열린 제419회 정례회 문화체육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에 나섰다.

지난달 10일 전국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전국체전 준비를 통합·관리하는 업무를 맡은 김재원 前전국체전기획단장이 지난달 2일 사망한데 애도를 표하고 공무원의 과도한 업무 등에 대한 문제를 짚었다.

정규헌 의원은, “전국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화합식 행사 이틀을 앞두고 비보가 전해지면서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다”면서, “고인이 된 김재원 전국체전기획단장께서는 체전준비를 위해 밤낮없이 노력해왔으며, 평소 업무에 대한 강한 책임감과 열정으로 주변에서 신뢰를 얻어왔던 만큼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고인이 된 김前 단장을 애도했다.

그러면서, “국장님께서도 황망한 마음이셨겠지만,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전국체전 행사를 코앞에 두고, 어떻게 이런 슬픈 일이 발생하게 되었냐”고 질의했다.

이에,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비통함을 느꼈다”면서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일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강했던 김재원은 개회식과 폐막식 주제도 직접 선정했다”면서, “전국체전에 보내주시는 모든 찬사를 김재원 단장에게 보내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서 정 의원은 “고인의 사망을 계기로 도청 공무원들의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문제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면서, “최근 5년간 경남도 공무원 73명이 5년을 채우지 못하고 스스로 그만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경상남도의 경직된 조직구조와 업무과중 및 스트레스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면서, “고위직 공무원분들도 어려움이 많으시겠지만, 부서원들에게도 똑같은 일을 반복되지는 않는지, 잘 살펴봐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 '교(원)감 대상 실행 중심 디지털 리더십 직무 연수' 마쳐

[뉴스스텝]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유·초·중등 교(원)감 200명을 대상으로 ‘교(원)감 대상 실행 중심 디지털 리더십 직무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9월 9일부터 11월 6일까지 총 4기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수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학교 경영의 전문성, 소통과 협업 중심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리더십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연수는 선도 우수 기관(학교)의 방문을 통해 디지털 환경 및 기반 상황을

횡성군 안흥면 시가지 교량(실미교, 인도교) 경관조명 관광명소로 탈바꿈

[뉴스스텝] 횡성군은 안흥면 시가지 주요 교량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지역의 야간경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안흥찐빵축제 기간에 맞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흥 식품관광 기반조성사업 교량 경관조명공사'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안흥면의 관광기반시설 편의를 높이고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시가지에 위치한 실미교, 인도교, 데크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실미교는 하우징 구조 마감

보은군 여성예비군, 김장 250포기 담가 60가구에 전달

[뉴스스텝] 보은군 여성예비군이 나눔의 손길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보은군 여성예비군은 지난 5일 월송1리 마을회관에서 ‘여성예비군 김장 담그기’행사를 열고, 정성 들여 담근 김장 김치를 보훈 가족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60가구에 전달했다.이날 행사에는 여성예비군 등 27명이 참여해 오전 동안 총 250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오후에는 정성껏 만든 김장김치 5kg씩을 각 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