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는 리더십의 시작이다. 세종학생연합회 한울, 공감하고 소통하며 리더로 한 걸음 더 나아가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4 17:45:38
  • -
  • +
  • 인쇄
한국문화연수원과 마곡사에서 ‘한울 리더십 캠프’ 개최
▲ 10월 24일(금), 충남 공주시 사곡면 한국문화연수원에서 ‘2025년 하반기 세종학생연합회 한울 중등 리더십 캠프‘가 열리고 있다.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충남 공주시 사곡면 한국문화연수원과 마곡사에서 ‘2025년도 하반기 세종학생회연합회 한울 중등 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한울 리더십 캠프는 세종학생회연합회 한울* 소속 중고등학생 41명과 세종학생자치연구회가 함께 참여하여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 성장하는 학생리더‘를 주제로, 관계 속에서 민주적 리더십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서는 타인과의 공감과 존중을 통해 성숙한 학생자치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1부 관계중심 학생자치 리더십 특강 ▲2부 다도·씽잉볼 명상 체험 ▲3부 관계중심 팀별 미션 수행 ▲4부 마곡사 백범 김구 명산의 길 탐방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관계중심 학생자치 리더십 특강에서는 ‘함께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하는 리더십’을 주제로, ‘말꽃가지로 살아가기·나를 소개하는 그림 대화’ 등 공감·협력 미션을 통해 소통과 신뢰의 리더십을 실천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진 팀별 미션에서 참가 학생들이 5개 팀으로 나뉘어 ‘나의 리더십 나무 만들기’, ‘공감 릴레이’ 활동을 수행하며 공동의 목표를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경청과 배려,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마곡사 백범 김구 명상의 길 탐방에서 백범 김구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김구 선생이 꿈꾼 ‘인(仁)의 리더십’(즉 사람을 존중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지도자의 품성)의 핵심 내용인 책임과 도덕성,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1박 2일간의 리더십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소통과 협력으로 개인의 삶을 넘어 다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탐방 후 이어진 나눔의 시간에서 학생들은 각자 느낀 점을 공유하며 “백범 선생이 말한 ‘나의 소원’에서처럼 나 자신보다는 공동체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고, 서로 존중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리더가 되고 싶다.”라고 말하며 깊은 울림을 함께 나누었다.

또한 캠프에 참여한 또 다른 한 학생은 “리더십은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 가는 과정이라는 걸 배웠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는 리더가 되어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종필 학교정책과 과장은 “이번 한울 리더십 캠프가 학생들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신뢰를 쌓으며 관계 속에서 학생 시민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학생자치회가 학교민주주의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 학교 현장에서 자율과 책임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 기탁

[뉴스스텝] 거제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가 2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을 거제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거제사랑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5세대와 중장년 실업층 5세대 등 총 10세대에 배부·지원될 예정이다.지영배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구 남구의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남구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기초구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2024년 직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동일한 성과로, 대구지역 9개 구·군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5년 12월 23일, 전국 69개 기초구의회를 대상으로 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남구의회는 총점 81.3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하남 미사3동, ㈜한영이엔씨와 함께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 실시

[뉴스스텝] 하남시 미사3동은 화재 사고 예방과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6일 미사3동행정복지센터와 ㈜한영이엔씨 간 체결한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점검 재능기부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전문 인력을 활용한 합동 점검과 위험요소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또한, 11월 27일부터 12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