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글로벌도시개발 종합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9 17: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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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10년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 비전과 청사진 제시
▲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글로벌도시개발 종합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5월 29일,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미래산업글로벌도시개발 종합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10년간 강원특별자치도의 장기적인 발전 비전과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에 수립된 '종합계획(2024~2033)'은 지난해 6월 7일 제2차로 개정된 강원특별법 시행(2024년 6월 8일)에 맞춰 관련 특례사항 등이 반영된 사업들을 포함한 법정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도정 역사상 최초로 도, 교육청, 시군이 함께 수립한 '통합형' 종합계획으로, 지난 해 발표된 '용역관리 개선 계획' 이후 별도 용역을 의뢰하지 않고 도 및 교육청, 시군 실무 담당공무원들과 강원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도 산하기관 전문가들이 협업하여 수립한 종합계획으로 계획의 실행 가능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지난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발표된 '미래강원 2032'발전전략의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및 정책과제들을 구체화하고, 강원특별법에서 제시한 18개 항목을 중심으로 수립한 계획이다.

미래산업글로벌도시개발 종합계획은 산업구조 개편, 관광시스템 개편, 역세권 중심 공간구조 개편 등 3대 핵심축을 바탕으로 18개 시군을 아우르는 '5+1 전략'을 통해 구체화했다.

이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는 향후 10년간 총 135조 718억 원(도 교육청 2조 5,202억 원 포함)을 투입할 계획이다.

재원별로는 국비 72조 3,359억 원(54%), 도비 14조 1,788억 원(10%), 시군비 18조, 8,967억원(14%), 민자 27조 1,403억원(20%), 교육회계 2조 5,202억원(2%) 이다.

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미래산업 선도도시, 찾고싶은 열린도시, 살고싶은 쾌적도시의 3대 목표로 나누어져 있다. 각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9대 추진전략과 45개의 정책과제를 제시했으며, 이를 위한 투자 예산도 상세히 제시했다.

① (목표 1) 미래산업 선도도시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모빌리티, 미래에너지, 푸드테크 등 5대 첨단산업과 첨단과학기술이 접목된 ICT산업 융합을 통한 5+1 첨단산업 육성과 글로벌 식품산업, 친환경·첨단 소재산업, 지역 연고산업 육성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신산업 발굴, 기업천국 3대 특구 및 RE100중심의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조성 등 기업하기 좋은 산업생태계 조성 등을 통한 미래 산업 분야를 선도할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며,

② (목표 2) 찾고싶은 열린도시는 철도, 고속도로, 항만, 공항 등 사통팔달 물류‧교통망 완성은 물론, 5대 관광벨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관광서비스 향상과 대규모 민자투자 활성화 기반 조성 등 관광자원과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③ (목표 3) 살고싶은 쾌적도시는 역사 중심의 역세권 개발, 도시재생 및 스마트시티 조성, 공공주택 건립 등을 통해 주거환경 인프라를 조성하고, 농산어촌에 스마트 인프라를 도입하여 정주 생태계를 구축하고 소득을 창출하며, 생활 편의시설과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교육발전특구 지정, 지역혁신 중심대학 지원체계 구축(RISE), 글로컬 대학 등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과 학령인구 감소 및 학교 통폐합 등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한 농어촌 유학 활성화, 직업계고등학교 재구조화(학과개편), 외국인 학생 이민정책 수립 등 글로벌 도시에 맞는 미래형 글로벌 인재 양성 시스템도 함께 구축‧개선하여 도민들이 행복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특례 입법화 등 단계별 강원특별법 개정 추진 등 제도개선과 초광역 사업 추진을 통해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의 확장성을 강화함은 물론, 18개 시군의 강점을 활용한 맞춤형 발전전략,'시군별 특화도시 모델'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인구유입을 촉진하여 나갈 계획이다.

주요 제도개선 과제로는 단계별 강원특별법 개정 추진, 지역소멸 대응 및 생활인구 확대 방안 마련, 공공기관 추가 지방 이전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접경지역 군사규제 개선, 농촌활력촉진지구 및 산림이용 진흥지구 지정 및 합리적 운영, 의료취약지 중·소병원 의료장비 설치 기준 완화, 석탄 경석의 산업자원화 추진 등이며, 시군별 특화도시 모델은 그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잘 나타내고 이를 특성화 할 수 있는 비전과 향후 10년간 집중 육성하여 나갈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산업 및 관광 분야를 선정했다.

이번 종합계획안은 강원특별법이 본격 시행되는 2024년 6월 8일 이후인, 6월 12일,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 심의회의'첫 정기회를 통해 심의·의결될 예정이며, 7월 중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 동의를 거쳐 최종 확정·고시될 계획이다.

확정·고시 이후, 분야별·시군별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며, 종합계획의 목표 및 추진전략, 주요사업에 대해 매년 사업 성과 모니터링(펑가)을 통해 계획의 실행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어제 강원특별법 2차 개정안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고, 이제는 법정계획인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10년 종합계획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면서, “도정 역사상 최초로 도, 도 교육청, 18개 시군, 강원연구원까지 참여해 수립한 계획으로 별도의 용역비 투입조차 없었다”며, “최종 검토자리나 마찬가지인 만큼 꼼꼼하게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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