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썸머스쿨을 서울로…서울AI재단-MIT, 글로벌 AI 인재양성 본격 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6 17: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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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AI재단-MIT 센서블 시티 랩, 글로벌 AI 인재양성 교육 공동 운영
▲ 서울AI재단이 MIT 센서블시티랩과 공동으로 운영한 Open Walks Seoul 썸머스쿨 참석자와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앞줄 가운데 왼쪽), 파비오 두아르테 MIT 센서블시티랩 부소장(앞줄 가운데 오른쪽)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AI재단(이사장 김만기)은 세계적인 도시 AI 연구기관인 MIT 센서블 시티 랩(MIT Senseable City Lab)과 함께 올해 서울에서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세미나, 캡스톤 프로젝트, 썸머스쿨을 연계한 글로벌 AI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MIT 센서블 시티 랩은 센서와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의 변화와 미래를 연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이다. 올해 초에는 세계에서 네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서울글로벌AI연구소’를 개소하고, 서울AI재단과 도시 AI 분야의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러한 연구 협력을 교육 분야로 확대해 ▲글로벌 AI 연구인재 양성 ▲국내외 대학 간 협력교육을 통한 글로벌 AI 교육 거점 구축 ▲현장 중심의 Urban AI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MIT의 연구 성과와 최신 도시 AI 동향을 공유하는 ‘Urban AI 세미나’, 서울의 실제 도시문제를 다루는 ‘캡스톤 프로젝트’, 단기간에 집중적인 교육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썸머스쿨’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재단은 먼저 6월23일 ‘서울글로벌AI연구소’에서 국내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Urban AI 세미나’를 개최했다.

‘데이터와 AI로 그리는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MIT 연구진이 도시 안전과 보행 환경, 도시 경제 등 다양한 도시문제에 데이터를 적용한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학생들은 연구진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도시 AI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은 하반기에도 세미나를 이어가며 MIT의 최신 연구 성과와 국내외 도시 AI 이슈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여름방학 기간인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대, 카이스트, 연세대 등 대학생 25명이 참여한 단기 집중 교육 프로그램 ‘썸머스쿨’을 운영했다.

‘Open Walks Seoul’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썸머스쿨은 MIT의 교육과정을 서울의 도시환경에 맞춰 적용한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서울 도심에서 직접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결과를 발표하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 중심의 몰입형 교육을 경험했다.

파비오 두아르테(Fabio Duarte) MIT 센서블 시티 랩 연구 부소장을 비롯해 윤윤진 카이스트 도시AI연구소 소장, 하오주 양(Haozhuo Yang) 하버드대학교 디자인대학원 'Harvard Urban AI' 설립자, 서울글로벌AI연구소 상주 MIT 연구진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학생에게는 MIT 썸머스쿨 수료확인서를 발급해 프로그램의 국제적 신뢰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상반기 세미나와 썸머스쿨에 이어 하반기에는 국·내외 학생 10명 주도의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인 ‘캡스톤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캡스톤(인턴십)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서울시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도시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재단은 캡스톤 참여 학생과 MIT 연구진을 연계해 연구 주제 설정과 설계, 데이터 분석, 정책 제안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AI 산업 육성 7대 핵심 전략’ 가운데 ‘인재양성’과 ‘글로벌화’ 전략을 교육 현장에서 구체화한 사업이다.

특히 세계적인 연구기관의 교육 역량과 서울의 도시 데이터,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연결함으로써 연구와 교육, 정책을 잇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는 10월 스마트라이프위크(SLW)에서는 MIT와 함께 ‘서울 어반 AI 포럼(SEOUL URBAN AI FORUM)’을 개최하고, 국내외 연구기관과 도시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등 MIT 센서블 시티 랩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서울의 미래 인재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진과 직접 소통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MIT 센서블 시티 랩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서울의 대학생들이 도시 AI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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