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감사한 마음, 안전으로 전하다”... 광복 80주년 독립유공자 후손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6 17: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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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와 후손에 대한 예우
▲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뉴스스텝]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국가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 후손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자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의 차원을 넘어, 선열들의 위대한 헌신을 잊지 않고 후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총 100여 명의 도내 독립유공자 후손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을 실시한다.

무상 보급 대상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여 있을 수 있는 독립운동가 후손 가구를 우선적으로 선정하며, 오래된 주택이나 화재 취약 요인에 대해 안점 점검을 병행하여 보급한다.

보급되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소화기와 화재 사실을 신속하게 인지하여 대피 시간을 확보해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이다.

경남소방본부는 6월 말까지 대상 가구에 대한 소방시설 설치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며, 소방관서 직원들이 직접 해당 가정을 방문하여 시설을 설치하고, 사용법 및 평상시 관리 요령에 대해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쉽게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이동원 소방본부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다시 한번 깊이 되새기게 됐다"며,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평안하고 안정된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소방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독립유공자 후손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 전반의 예우 문화를 확산하고,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소방 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구축하는 데 의미를 더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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