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30년 지역 경제 지켜온 우수장수기업 및 최고장인 선정 증패 수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3 17: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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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산업 발전 및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한 숙련 기술 보유 최고장인 2명 선정
▲ 2025년 우수장수기업 및 최고장인 증패 수여식

[뉴스스텝] 포항시는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2025년 포항시 우수장수기업 및 최고장인 증패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관련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포항시 우수장수기업 4개 사와 최고장인 2명에 대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증패를 수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 우수장수기업’은 30년 이상 지역에 기반을 두고 성장해 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고용·복리후생 등 지역경제기여도, 재무건전성, 기술·경영 혁신역량, 지역사회 협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지난해 처음 도입돼 올해로 2년째를 맞았다.

지난 16일 기업활동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 2025년 우수장수기업은 ▲동성계전㈜ ▲㈜동성조선 ▲동주산업㈜ ▲삼흥기업㈜ 4개 기업이며, 최소 36년에서 최대 79년까지 평균 52년 이상 포항에서 기업을 경영하며 지역경제를 뒷받침해왔다.

포항시 우수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포항시 우수장수기업 인증서 및 현판을 수여하고, 예우 기간인 3년 동안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시 중소기업 이차보전지원 우대, 포항시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중소기업 지원사업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의 ‘포항시 최고장인’에는 지난 11월 접수 이후 서류심사와 지난 8일 관련 직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최고장인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기계정비 직종의 ㈜포스코 장백석씨와 소성가공 직종의 ㈜포스코 이석연씨가 최종 선정됐다.

두 장인은 모두 30년 이상 해당 분야에 종사하며 숙련된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수의 특허 및 제안제도 실적과 후진 양성 및 사회공헌 활동 등 지역사회 기여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최고장인에게는 증서와 증패가 수여되며, 3년간 매월 10만 원의 기술장려금과 기술인 단체의 기술보급 사업 참여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포항시 최고장인은 2019년 ‘포항시 숙련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올해 선정된 2명을 포함해 총 34명이 배출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0년 이상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경제를 지켜온 기업과 숙련 기술인 여러분이 있어 포항이 버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하고 싶은 도시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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