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청년농업인들이 만든 로컬브랜드 카페‘사계농부카페’오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0 17:40:29
  • -
  • +
  • 인쇄
“농장에서 식탁까지, 청년농부가 직접 만드는 따뜻한 한 잔”
▲ 로컬브랜드 카페‘사계농부카페’오픈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영귀미면에 지역 청년농업인들이 함께 만든 '사계농부카페'가 문을 열었다.

이 카페는 ‘홍천 청년 스마트팜 타운’을 운영 중인 청년농업인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 음료와 디저트를 만드는 로컬브랜드 카페로, 농업과 청년 창업의 결합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사계농부카페’는 이름 그대로 사계절 변화에 따라 지역 농산물의 맛과 향을 담은 메뉴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인 단호박 옥수수라떼, 진짜 토마토주스, 사계티는 모두 청년농부들이 직접 재배하거나 지역 농가에서 공급받은 신선한 농산물로 만들어진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농부의 손길이 담긴 한 잔’을 제공하며, 지역 농업의 가치를 일상 속으로 확장하고 있다.

카페를 운영하는 한 청년농부는 “우리가 직접 키운 작물로 음료를 만들고, 손님이 그 맛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농업의 보람을 새롭게 느낀다”라며,“‘사계농부카페’가 농촌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계농부카페’는 홍천의 대표 관광지인 수타사 인근에 위치해 있어, 카페 방문객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지역 농산물과 브랜드를 홍보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에는 농산물 직거래, 농업 체험, 계절별 팝업 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소비자가 농업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오픈은 단순한 카페 창업을 넘어,

청년농업인들이 스마트팜 생산·가공·판매를 아우르는 지역순환형 농업 모델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홍천군의 청년농업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향후 지역경제와 농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연말 맞이 가족공연 3종으로 ‘따뜻한 연말’ 선사

[뉴스스텝]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연말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연을 즐기며 정서적 유대감을 나눌 수 있는 다채로운 연말 가족공연을 마련했다.이번 프로그램은 가정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관계의 긍정적 형성, 다문화가정의 문화적 포용, 그리고 지역사회 내 따뜻한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그동안 부모와 영유아를 위한 양육 지원, 부모교육, 가족문화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

사상구, 몽골 전통예술공연 성황리 마무리 … 문화교류의 깊이 더해

[뉴스스텝] 부산 사상구는 지난 7일 사상구청에서 개최된 '몽골 전통예술공연단 초청 공연'을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사상구와 몽골 울란바토르시 송긴하이르한구 간의 우호교류 협약 체결을 기념하고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 및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공연에서는 몽골의 전통예술공연단 '아그마트 밴드'가 출연하여 오랜 역사와

중구문화의전당, '김성녀 모노드라마–벽 속의 요정' 기획공연 개최

[뉴스스텝]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오는 11월 14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김성녀 모노드라마–벽 속의 요정' 기획공연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국내 연극, 창극계의 거장 배우인 김성녀가 상대역 없이 홀로 연기하는 1인극 형태로 진행된다.지난 2005년 초연된 '벽 속의 요정'은 스페인 내전 당시의 실화를 바탕으로 일본인 극작가 후쿠다 요시유키가 쓴 희곡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