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2025 경기 컬쳐 로드 AI 로봇오페라’, 11월 첫 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6 18:00:38
  • -
  • +
  • 인쇄
백남준 서거 20주기 앞두고 AI·로봇 기반 예술 작품 선보여
▲ 2025 경기 컬쳐 로드 AI 로봇오페라

[뉴스스텝]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은 오는 11월 6일 오후 3시, 전곡선사박물관에서 〈2025 경기 컬쳐 로드 AI 로봇오페라〉 프리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백남준아트센터와 전곡선사박물관이 주관하며, 세 기관이 협력하여 공동 기획·운영한다.

‘경기 컬쳐 로드’는 경기도형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실험적·비주류 장르를 지원하며, 문화 소외 지역에 새로운 문화 경험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백남준 서거 20주기(2026년 1월)를 앞두고, 그의 대표작 〈로봇 오페라〉 정신을 현대 기술로 계승한 AI 로봇 기반 극의 일부와 제작 과정을 선 공개한다.

특히, 이번 프리뷰에서는 사운드아티스트이자 미디어 작가인 권병준이 제작한 로봇 작품이 퍼포먼스(아해와 나엘)를 선보이며 작품 메이킹 및 인터뷰 영상도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전곡선사박물관과 백남준아트센터가 ‘신기술과 예술’을 주제로 참여하는 아트토크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아트토크는 경기문화재단 유정주 대표이사가 직접 모더레이터를 맡아 관객과의 현장 소통을 이끌 예정이다.

이어 12월 11일에는 백남준아트센터에서 〈로봇 K-456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프리오프닝 행사가 열린다. 초기 로봇 아트의 상징인 〈로봇 K-456〉의 복원 과정과 관련 강연 및 연주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백남준의 예술 실험을 오늘의 시선으로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AI 로봇오페라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오페라가 아니라, 로봇이 연기하고 AI가 서사를 이끄는 새로운 형태의 연극형 오페라“라며 “경기도민뿐 아니라 실험적 공공예술에 관심 있는 누구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사전 신청자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경기문화재단 GGC멤버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11월 3일까지 진행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경기문화재단 정책실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 기탁

[뉴스스텝] 거제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가 2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을 거제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거제사랑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5세대와 중장년 실업층 5세대 등 총 10세대에 배부·지원될 예정이다.지영배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구 남구의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남구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기초구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2024년 직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동일한 성과로, 대구지역 9개 구·군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5년 12월 23일, 전국 69개 기초구의회를 대상으로 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남구의회는 총점 81.3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하남 미사3동, ㈜한영이엔씨와 함께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 실시

[뉴스스텝] 하남시 미사3동은 화재 사고 예방과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6일 미사3동행정복지센터와 ㈜한영이엔씨 간 체결한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점검 재능기부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전문 인력을 활용한 합동 점검과 위험요소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또한, 11월 27일부터 12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