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3동 주민자치회, 제5회 주민총회 개최…주민이 직접 마을의 미래 결정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0 18: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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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세 마을사업·자치형 자체사업 등 주민 투표로 결정
▲ 지난 19일 가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하안3동 주민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스스텝] 광명시 하안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9일 가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제5회 하안3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15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하안3동 주민자치회의 2025년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2026년 자치계획을 함께 결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6년 자치계획 안건으로는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센터 운영계획’, ‘주민세 마을사업’, ‘주민자치형 자체사업’이 상정됐으며, 주민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했다.

주민세 마을사업으로는 ▲하안3동 줄넘기대회 ▲성장통 예술대회 및 작품전시회 ▲행복한 만남을 피우는 우리동네 꽃밭 ▲전통 한 사발 이웃 한 다발 ▲아나바다 플리마켓 등 5건이 제안됐다.

주민자치형 자체사업으로는 ▲생활공구 대여 서비스 ▲하안3동 속 인문학세상 ▲달맞이공원 개선사업 등이 논의됐다.

또한 ‘이웃 간 소통과 만남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지역 현안을 주제로, ‘달맞이공원을 재구성한다면?’이라는 공론화 시간이 마련됐다. 주민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의미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미래를 결정하고 함께 실천해 나가는 과정은 지역 민주주의의 가장 소중한 가치”라며 “광명시는 주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을 더욱 확장해, 참여가 일상이 되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미경 회장은 “많은 주민이 이 자리를 함께 빛내주어 감사하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과 투표가 하안3동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안3동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마을의 의제를 만들고 결정하는 대표적인 주민 참여의 장으로, 주민자치의 모범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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