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선제적 대응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9 17:51:04
  • -
  • +
  • 인쇄
7월 2주부터 코로나19 환자 증가세, 최근 4주간 13배 증가
▲ 경남도,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선제적 대응 강화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코로나19의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 전환(‘23년 8월) 이후,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12개소)을 대상으로 발생 현황을 감시 중이다.

올해 경남의 코로나19 발생추이는 1월 5주에 정점에 도달한 후 감소했으나, 7월 2주부터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 4주 동안 5명에서 66명으로 13배 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부터 유행했던 코로나19 병원체 JN.1이 주춤한 가운데 세계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오미크론 KP.3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이에, 도에서는 6팀 18명의 감염취약시설 전담대응팀을 구성하여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등의 감염취약시설의 예방·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또 중증질환 예방과 사망률 감소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65세 이상 고위험군 대상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10명 이상의 코로나19 대량환자 발생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백일해 등 현재 유행하는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기침할 때옷소매로 가리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바로 의료기관 방문하기 등 5대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기침, 38℃ 이상 열, 두통, 호흡곤란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생하면 스스로 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외출을 자제하여야 한다.

박일동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현재 코로나19 환자발생 추이를 파악하고 예방수칙 홍보 등으로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코로나19와 여름철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실천, 실내 자주 환기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교육청 교직원오케스트라, 내일을 향한 음악 울림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 교직원오케스트라는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제15회 정기연주회 '내일을 향하여: Toward Tomorrow'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정기연주회는 지휘자 이만우의 섬세하고 역동적인 해석 아래,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선율로 깊어가는 겨울에 관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전할 예정이다.연주회는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E

세종 배, 대한민국 최고 품질 입증했다

[뉴스스텝] 세종에서 재배된 배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입증했다.세종특별자치시는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김학용 세종시과수연합회장이 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고품질 과일 생산자를 선발해 국산 과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평가 결과 김학용 회장의 ‘신고’ 품종이 배 부문 최

금천구, 내년도 예산안 7,511억 원 편성

[뉴스스텝] 금천구가 2026년도 예산안 7,511억 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예산 7,649억 원 대비 138억 원 감소(△1.8%)한 규모다. 일반회계 7,331억 원, 특별회계 179억 원으로 구성됐다.일반회계 기준 정책사업에는 사회복지 4,377억 원 도시기반시설 관리 및 환경 568억 원 일반공공행정 383억 원 교육·문화 및 관광 261억 원 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