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새롬동 주민과 함께 1박 2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4 17:50:44
  • -
  • +
  • 인쇄
잔디광장 등 방문…"공동체 의식 통해 모두 행복한 도시 만들어야"
▲ 최민호 시장, 새롬동 주민과 함께 1박 2일

[뉴스스텝]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지난 22일과 23일 새롬동에서 열린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에서 주민과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최민호 시장은 새롬동 잔디광장을 방문해 시설 현황을 살피고 광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새롬동 잔디광장은 새롬동 행복누림터 인근의 방치된 체육시설용지를 활용해 지난해 조성됐다.

이곳은 맨발황톳길, 모래놀이터 등이 조성돼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 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은 잔디광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시와 새롬동이 함께 노력해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새뜸마을1단지로 이동해 주민 40여 명과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공동주택 상가 주변 도로 울타리 제거 ▲가득뜰 근린공원 내 게이트볼장 수도시설 설치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경로당 부식비 지원금 인상 등 주민들의 생활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건의했다.

최민호 시장은 “어린이집의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문제는 세종시뿐만 아니라 저출생에 따른 국가적 문제”라며 “지금은 어린이집에 아이들이 없지만 그다음은 초등학교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신입생이 단 한명도 없던 초등학교가 184곳이었고 해마다 20%씩 늘어난다고 한다”며 “어린이들이 없으면 한 나라의 미래와 희망을 이야기할 수 없기 때문에 단순히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가능 여부를 떠나 국가적 관심이 필요한 문제이고, 세종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가득뜰 근린공원 관련 건의 사항은 공원 내 설치된 가설 화장실을 수도시설이 설치된 화장실로 개선해 올해 말까지 준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아파트 상가 주변 울타리 제거는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여부, 관련법 등을 우선 살핀 후 가능한 구역에 대해서는 일부 울타리를 해제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주민 약 8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세종시 특성상 주민과 화합, 공동체 의식이 특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여러분의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꼈는데, 의견 중에 즉시 해결이 가능한 것도, 장기검토 되는 것도 있다”며 “다만 말씀드리고 싶은 건 공동체 의식을 통해 이 속에서 서로 양보하며 개선하고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시장으로서 해야 하는 일을 하고 동장이 할 수 있는 일, 또 여러분이 공동체 의식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을 책임감있게 하면 행복한 세종시, 살기좋은도시가 반드시 될 수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 후 새뜸마을1단지 경로당에서 잠을 청한 최민호 시장은 다음날인 23일 오전 파크골프장을 방문해 시설을 살피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