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3500여 구민 가을길 함께 걸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6 18: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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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봉산 둘레길 따라‘구민 한마음 걷기의 날’
▲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구민들과 함께 걷는 모습

[뉴스스텝] 서울 동대문구는 25일 아침, 배봉산 열린광장에서『2025년 하반기 동대문구민 한마음 걷기의 날』을 개최하고, 3,500여 명의 구민이 함께 가을 정취 속 건강한 한 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구체육회가 주최하고 동대문구가 후원한 대표적인 구민 참여형 건강 프로그램으로, 배봉산 둘레길 약 4.5km 구간을 따라 진행됐다. 가을 햇살 아래 구민들이 가족·이웃과 함께 걷고 대화하며 웃음이 넘치는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줄넘기 시범단의 역동적인 무대, 몸풀기 체조가 이어지며 아침부터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었다. 본격적인 걷기 코스에서는 숲속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천천히 걸을 수 있어, 참가자들은 “건강도 챙기고 힐링도 되는 시간이었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또한 무장애 나무데크로 조성된 배봉산 둘레길은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자도 편하게 참여할 수 있어,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구민 화합의 장’이 됐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맑은 공기를 마시며 이웃과 함께 걷는 시간이 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최고의 예방의학”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 축제를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자에게만 배부된 경품권으로 진행된 경품 추첨에서는 실생활에 유용한 상품이 다수 마련돼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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