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3월 교육정책관리자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5 18:00:35
  • -
  • +
  • 인쇄
반부패 ‧ 청렴 정책, 유보통합 관리 체계 일원화, 고교학점제 등 정책 안내
▲ 교육정책관리자회의

[뉴스스텝] 경상남도교육청은 25일 본청 강당에서 도교육청 부서장,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직속기관장이 참여하는 교육정책관리자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주요 현안을 살펴보고 교육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감사관에서는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 계획을 통해 교육 부문 부패 취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유보통합추진단에서는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서비스 통합) 관리 체계 일원화 추진 내용을 소개했다.

올해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면서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다. 이에 중등교육과에서는 학교와 학생의 여건에 맞게 고교학점제를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학점 이수 인정 기준의 적용과 과목별 최소 성취 수준 보장을 위한 보충 지도를 안내했다.

이 밖에 통합교육 활성화 연수, 4월 개원하는 진로교육원 안내 등 교육 체험 31건, 안전 5건, 학사 9건, 기타 6건 등 총 51건을 안내했다.

현안 토의에서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교원정신건강지원팀 현장 안착 방안과 새 학기 학생 안전 점검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교육청은 2024년 신설한 교육활동보호담당관에서 안전하고 존중받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교원의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교원정신건강지원팀의 구체적인 운영과 교원의 일상적인 정신 건강 지원 확대 방안을 활발하게 논의했다. 또한, 각 지역의 새 학기 준비를 위한 안전 점검 현황을 공유하며 학생과 교사가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의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새 학기에는 무엇보다 학생들이 안전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이 학교 현장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모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