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 성황리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3 18: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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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혁신지구·신생아 보호 등 주요 정책 제안 이어져
▲ 육동한 시장_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 참석

[뉴스스텝] 춘천시는 3일 퇴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국정기획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를 운영했다.

‘모두의 소통버스’는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의 오프라인 연계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전국 거점 지역을 순회하는 현장형 상담 제도다.

이날 현장에는 박규섭 국정기획위원회 전문보좌역과 국민권익위원회 전문조사관 등 8명이 참여해 생활법률, 행정, 산업 등 18개 분야의 고충과 제안을 접수하고 상담을 진행했으며, 총 80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상담 현장에서는 폐쇄된 미군부대 캠프 페이지 부지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사업의 행정 절차와 계획 수립 관련 어려움을 비롯해 악성 민원인에 대한 제재방안과 민원처리 예외 조항 신설에 대한 건의가 나왔다.

참전명예수당의 배우자 승계 방안 마련, 광역 단위의 영아전담보호시설 확충과 기존 양육시설의 신생아 보호 기능 확대, 입양대기 아동을 위한 임시보호 가정 확대 지원 등 신생아 보호 인프라와 관련된 정책 제안도 접수됐다. 이 외에도 축구전용경기장과 다목적 체육관, 국제규모 스케이트장 등 체육 인프라 확충에 대한 시민 의견도 전달됐다.

단순 질의나 현장 조치가 가능한 사안은 즉시 처리했으며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정식 접수돼 향후 절차에 따라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육동한 춘천시장도 박규섭 국정기획위 전문보좌역과 만나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와 민간임대 아파트 임대 보증금 미반환 사태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박규섭 국정기획위원회 전문보좌역은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해보니 새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며 “책임감을 갖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시민의 삶에 밀착한 현장 중심 행정을 실현하는 데 있어 이번 소통버스가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며 “복잡하게 얽힌 지역 현안일수록 시민과의 소통은 물론 정부와의 협력 또한 절실하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고충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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