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환경부장관 만나 우이방학연장선 착공 속도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4 18:10:01
  • -
  • +
  • 인쇄
도봉구청장,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를 위해 환경부장관 면담 실시
▲ 오언석 도봉구청장(사진 오른쪽)이 우이신설연장선 전략환경영향평가 원안통과를 위해 한화진 환경부장관(사진 왼쪽)과 면담을 실시했다(2023. 6. 14.)

[뉴스스텝] 도봉구는 6월 14일 한화진 환경부장관을 만나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를 위해 북한산 국립공원 하부통과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그간 도봉구청장은 우이신설연장선(우이~방학) 조기착공을 위해 작년 11월부터 11차례에 걸쳐 서울시장을 만나 사업지연에 대한 도봉구 민의를 전달하고 2024년 착공을 위해 본예산 반영 및 설계·시공 일괄시공 방식인 턴키방식등을 제안·요청한 바 있으며, 지난 5월 총사업비관리지침에 의해 시행됐던 수요예측재조사는 예비타당성조사 대비 34.14% 수요가 증가하여 무난히 통과됐다.

하지만, 작년 12월 환경부에서 우이신설연장선의 국립공원 하부통과에 대해 국립공원을 통과할 수 있는 필수시설에 해당하지 않아 환경보전을 이유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반려했고 국립공원을 우회하라는 입장을 고수하여 난항을 겪고 있었다.

이에 도봉구청장은 환경부장관을 만나 환경부 측에서 제시한 국립공원 우회노선은 공동주택 및 금강사, 법종사 하부통과로 집단민원 우려, 기존 분기기 미활용, 급곡선으로 인한 탈선 우려 등을 전달했으며, 북한산 국립공원 하부통과 불가피성을 고려하여 전략환경영향평가 원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환경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도봉구청장의 적극적인 설명에 대해 환경부장관은 우이신설연장선이 공익사업인 점, 1400억원 이상 공사비 증가 및 안전문제 해소를 위한 국립공원 지하통과 불가피성을 이해하고 환경영향 최소화 노력에 공감을 표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우이신설연장선은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 후 총사업비 협상을 거쳐 연말쯤 기본계획 승인 및 고시를 예측하고 있으며, 2024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그간 우이신설연장선 사업은 15년이 지연되어 왔으나, 현장 행정을 통해 신속히 문제를 해결하여 주민 신뢰를 회복하고 조기착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산시, ‘우리 동네 출장 무료건강검진’ 실시

[뉴스스텝] 양산시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국가(암)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만20세이상 홀수년도 출생자를 대상으로 출장 건강검진을 실시한다.이번 출장 건강검진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지회와 연계해 지난 1일 상북면을 시작으로 2025년 9월 23일 동면행정복지센터 2025년 9월 24일 원동문화체육센터 2025년 9월 25일 하북면보건지소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 AI를 통한 사회복지 홍보마케팅 교육 실시

[뉴스스텝]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은 9월 17일 고성군사회복지종사자들의 역량강화교육으로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정보화 교육장에서 ‘챗GPT와 함께 만드는 우리기관 홍보마케팅’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실습교육은 사회복지 기관 실무자 30명을 대상으로 챗GPT를 활용한 기관 및 사회복지 현장 홍보 영상 제작, 음악, 카드 뉴스 작성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이날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은 “AI영상 제작 중 한국어로 기관

부산 사상구 주례열린도서관,‘청소년 진로직업 탐방’성료

[뉴스스텝] 부산 사상구는 지난 9월 6일과 13일 주례열린도서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소년 진로‧직업 탐방’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하며 진로에 대한 관심과 동기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총 2차시로 운영됐다.1차시 ‘사서와의 만남’에서는 도서관의 역할, 사서의 업무, 자격 요건 등을 알아보며 직업적 이해를 넓혔다. 이어 2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