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재미·환경’ 다잡은 우장산 그린페스타 성료... 1만5천명 북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8 18: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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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단위 나들이객 줄이어
▲ 17일 우장산 축구장에서 열린 ‘2025 우장산 그린페스타’를 찾은 아이들이 자전거 발전기로 비눗방울을 만들고 있다.

[뉴스스텝] 신록이 짙게 우거진 서울 강서구 우장산 축구장에서 ‘2025 우장산 그린페스타’가 1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장산 그린페스타’는 일상 속 환경 실천을 장려하는 친환경 축제다. ‘함께하는 그린라이프, 우장산에서’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공연이 펼쳐졌다.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 방법과 자원 순환과정을 배울 수 있는 로봇 ‘수퍼큐브’와 쓰레기를 낚는 환경 낚시터, 발전기 자전거 등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폐플라스틱 뚜껑으로 만드는 열쇠고리, 친환경 모기기피제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체험도 진행됐다. 에어바운스, 야구, 농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사 시작 전부터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주말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 1만 5천여 명이 방문했다.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도시락을 먹는 아이들, 캐치볼을 하거나 천진난만하게 뛰노는 아이들로 북적였다. 어린이 세상이었다.

이날 넓은 잔디밭은 아이들이 뛰노는 놀이터이자 체험형 환경 교육장으로 변신했다.

오전부터 시작된 축제는 오후 2시 개막식과 함께 분위기가 더욱 고조됐다. 진교훈 구청장이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개막식 퍼포먼스를 꾸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에 이어 뮤지컬, 갈라쇼, 힙합 공연, 버블쇼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진교훈 구청장은 “우장산 그린페스타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함께 되새겨보는 지역 대표 친환경 축제”라며 “신록이 짙어가는 우장산 그린페스타에서 가족,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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