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빈틈없이' 오세훈 서울시장, 민생‧시민안전 현장 직접 챙겼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30 18: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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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둔 23일 소상공인 간담회 시작으로 27일 데이케어센터까지 ‘촘촘히 살펴’
▲ 23일(목)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열린 '소상공인 힘보탬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스텝] 전국에 한파․폭설 예보가 내려진 가운데 긴 설 연휴, 서울시가 민생과 시민 안전에 공백이 없도록 촘촘히 살피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명절 연휴 전부터 소상공인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119안전센터․대형병원 등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을 챙겼다.

'오 시장, 소상공인 간담회‧쪽방촌‧전통시장‧데이케어센터 등 찾아 ‘민생현장’ 챙겨'

오 시장은 어려워진 경제에 숨통을 틔울 방안을 찾고 명절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소상공인 간담회(23일) ▴서울역 쪽방촌(24일) ▴새날지역아동센터․중곡제일골목시장(25일) ▴시립동부데이케어센터(27일) 등 ‘민생현장’ 다섯 곳을 찾았다.

가장 먼저 명절을 앞두고 최근 소비위축,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체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오 시장은 23일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소상공인 11명을 만나 비상경제회복자금,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맞춤형 지원 등으로 사업체 운영에 힘을 보태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 날에는 동자동 서울역 쪽방촌 온기창고와 동행식당을 찾았다. 오 시장은 쪽방상담소에 명절 연휴 중에도 주민들이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동행식당’ 운영 정보를 충분히 공유해 주고 전열기기 등으로 인한 화재 안전도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쪽방주민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중 동행식당 22곳과 밤추위 대피소 3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함께해 온기창고에 즉석밥을 기부하기도 했다.

25일에는 광진구 새날지역아동센터에서 학생․학부모를 만나 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윷놀이를 즐기며 본격적으로 시작된 설 연휴를 즐겼다. 또 중곡제일골목시장을 찾아 명절 물가를 점검하고 SNS(페이스북)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 동참을 독려했다.

임시공휴일인 27일 오전에는 성동구 시립동부데이케어센터를 찾아 시설 이용 어르신과 면회 온 가족들을 만나 새해 인사를 전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을 다각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센터를 다녀온 오 시장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어르신 돌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된 만큼 어르신을 모시는 일에 진심을 다해 나가겠다는 SNS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긴 연휴 ‘시민 안전’ 공백 없도록 군 부대, 119안전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도 방문'

연휴가 긴만큼 ‘시민 안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해병대2사단․김포 조강전망대(24일) ▴중곡119안전센터(25일)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26일)도 찾았다.

24일 오후, 오 시장은 서울이 지난해 북한 쓰레기풍선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봤을 정도로 휴전선과 멀지 않은 만큼 시민들이 안보 불안을 느끼지 않고 평온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병대2사단을 직접 찾아 경계 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에게 감사를 전달했다.

다음 날에는 명절 연휴 화재 예방 특별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중곡119안전센터 대원들을 만났다. 오 시장은 화재나 사고는 불시에 발생할 수 있으니 연휴 동안 시민을 위해 조금만 더 힘써달라고 격려와 당부를 전했다.

26일 명절 대비 ‘시민 안전 돌봄’ 마지막 현장으로는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 의료공백 장기화 속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설 연휴(1.27.~1.30.) 서울 시내에서는 하루 평균 2,700여 개의 병․의원과 약국이 운영된다. 설 당일에는 450여 개의 병원과 800여 개의 약국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오 시장은 SNS를 통해 연휴에도 서울시는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에 협조해 달라 당부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1.24.~2.3. 11일간 설 연휴 귀경․귀성객 편의, 민생경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시민안전 ▴민생안정 ▴교통대책 ▴생활환경 4대 분야에서 ‘2025 설 종합대책’을 시행 중이다.

서울시청 1층에 설치되는 ‘설 종합상황실’이 오는 31일까지 소방안전, 제설, 교통, 의료, 물가 등 상황을 총괄하며 연휴 기간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응한다.

시는 또 28일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비상근무 1단계에 들어가 인력 4천9백여 명, 장비 1천4백 대를 투입하여 결빙취약구간 관리 및 제설 중이다. 폭설, 결빙 등으로 인한 도로 통제 등 교통정보는 토피스(TOPIS)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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