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제2차 실무협의회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2 18:10:34
  • -
  • +
  • 인쇄
▲ 실무협의회 개최

[뉴스스텝]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회장 김병수)는 7월 21일 서울역 서울스퀘어에서 각 회원도시 업무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제2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회장도시인 김포시를 비롯하여 임원도시인 ▲포천시▲시흥시 등 22개 회원 도시의 과장 및 실무자와 법무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제2차 실무협의회에서는 이민정책연구원의 연구위원이 참석하여 ‘지역이민정책현황-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비교’를 주제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할 수 있는 외국인 지원 정책에 대한 실무자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2025년 상반기 추진된 주요 사업에 대한 활동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추진 사업의 개선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실무자들은 일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특히 외국인 지원과 관련된 정책 추진 시, 법무부, 교육부 등 중앙부처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지자체의 현실적인 어려움에 공감하고 중앙 차원에서의 협력과 제도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주제로 내년도 신규 사업을 논의했으며, 회원 도시의 외국인 지원정책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다양한 지역의 성공적인 정책 시행 경험을 공유하는 등 상호 학습과 연대가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

김포시는 2022년 말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제6대 회장도시로 선출된 이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제7대 회장도시를 연임하고 있으며, 실무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이주민 정책이 범정부 차원에서 심도있게 다루어질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 간의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포시 이회숙 가족문화과장은 “오늘 실무회의는 그간의 사업 전반을 되짚어보고 회원 도시 간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활발하게 의견을 나눈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회원 도시 실무자들의 소중한 의견이 모여 개선될 때,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결혼이민자들 모두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지난 2012년 11월 구성되어 현재 28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회원 도시 간 상호 교류를 통해 외국인 주민 정책 현안 등 의견을 공유하고, 해결방안 공동 모색 및 중앙부처 정책 제안 등 사회통합적 이주민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통영시, 고위직 대상 4대폭력 예방 및 성인지 교육 실시

[뉴스스텝] 통영시는 지난 7일 시청 강당에서 시장 및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60여명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및 성인지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평등 인식 확산 및 건전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범죄학연구소 염건령 소장이 ‘공직자를 위한 성인지 감수성 함양과 4대 폭력 예방’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염건령 소장은 정부기관 및 공직유관

전라남도의회 차영수 도의원, “농어촌 지역아동센터 처우...예산 차등 지원으로 격차 줄여야”

[뉴스스텝] 전라남도가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 문제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집중 제기됐다.전라남도의회 차영수(더불어민주당, 강진) 의원은 지난 7일 여성가족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가 전국 최저 수준”이라며 “전남의 농어촌 여건을 고려한 가중치(차등) 예산을 반영해 도시·농촌 격차를 실질적으로 줄일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차영수 의원은 “지역아동센

평택시, '아동․청소년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로 미래세대 건강 습관 형성 지원

[뉴스스텝] 평택시는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건강관리 습관 형성과 건강위험요인 예방을 위해 ‘아동·청소년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난 4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6개월간 운영했다.이번 사업은 용이초, 덕동초, 현일초, 지산초 등 4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정보통신 기술(ICT) 기반의 비대면 건강관리 플랫폼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을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