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김기영 행정부지사 “사고 수습·유가족 지원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1 18:05:04
  • -
  • +
  • 인쇄
도, 서해호 전복사고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2차 회의 열고 상황 점검
▲ 김기영 행정부지사 “사고 수습·유가족 지원 총력”

[뉴스스텝]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서해호 전복사고와 관련 사고 수습 및 유가족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부지사는 31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2차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실무반별 조치 사항 등에 대해 보고 받은 뒤 피해 도민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김 부지사는 “실종된 분들에 대한 수색을 최우선으로 하되 사고자 및 유족에 대한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사고원인 규명에 따라 지원 절차가 복잡해 질 수도 있는 만큼 도 차원의 우선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30일 오후 6시 26분경 발생한 83톤급 서해호 전복 사고는 우도에서 선원 7명과 24톤 덤프트럭, 11톤 카고크레인을 싣고 구도항으로 가던 중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구조 2명, 사망 2명, 실종 3명이다.

도와 서산시는 구도항에 종합상황본부 및 실종자 가족 대기 장소를 마련하고, 인력 702명(공무원 150명, 군부대 198명, 소방 25명, 경찰 250명, 기타 79명)과 장비 46대를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유가족 대기장소에는 20여 명의 실종자 가족이 구조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심리회복 지원을 위해 도 위탁기관인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의 협조를 받아 상담소를 운영 중이다.

사고로 인한 기름유출은 없는 상태로, 유출 상황 발생을 대비해 오일펜스 및 유흡착재 비축 등 조치를 완료한 상태이다.

도는 앞으로 서산시 통합지원본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신속한 사고 수습과 사고자 및 유가족에 대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기영 부지사는 “도는 실종사 수색 및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실의에 빠진 유가족이 빠른 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박사고 피해에 대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주소지 관할 시군청에 사고발생일로부터 10일인 2025년 1월 8일(수)까지 사회재난 피해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KBS 연예대상’, 12월 20일 개최 확정! 이찬원·이민정·문세윤 3MC 출격

[뉴스스텝] ‘2025 KBS 연예대상’이 3MC 이찬원, 이민정, 문세윤과 함께 연말 시청자들을 찾는다.오는 12월 20일(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개최되는 ‘2025 KBS 연예대상’(이하 ‘KBS 연예대상’)에는 가수 이찬원, 배우 이민정, 코미디언 문세윤이 MC로 출격한다.먼저 전천후 만능 엔터테이너 이찬원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KBS 연예대상’ MC로 나선다.이찬원

장민호, 12월 전국투어 콘서트 '호시절' 개최 "인천-대구-부산-서울 등 6개 도시 출격"

[뉴스스텝] 가수 장민호가 ‘호시절’ 세계관을 전국 규모로 확장한다.장민호는 오는 12월 27일 오후 5시 송도컨벤시아 4홀에서 개최하는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2025-26 장민호 전국투어 콘서트 '호시절 : 9.11Mhz’의 대장정을 연다.이번 투어에서는 지난달 발매한 앨범 ‘Analog Vol.1(아날로그 볼륨 1)’의 신곡들을 비롯해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히트곡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

'1박 2일' 조세호, 밥상 훔친 '괴도 배고팡' 유력 용의자 등극…진짜 범인의 정체는?

[뉴스스텝] 저녁 밥상을 건 '1박 2일' 멤버들과 '괴도 배고팡'의 치열한 심리 싸움이 펼쳐졌다.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전라남도 고흥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괴도 배고팡 밥상의 비밀'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