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제9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경찰청장상’받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3 18:05:55
  • -
  • +
  • 인쇄
시민참여단 모집해 현장 모니터링 활동과 역량강화 교육 등 우수성 인정 받아
▲ 주낙영 경주시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제9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경찰청장 표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경주시가 ‘제9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경찰청‧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이 상은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지자체, 민간 단체, 기업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표창이다.

경주시는 공동체 치안, 사회적약자 보호, 셉테드(CPTED)의 3개 분야 중 사회적약자 보호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2022~2026년까지 지정된 여성친화도시 지정 이전부터 지역 정책파트너로서 2020부터 시민참여단을 모집해 시 전역에 걸쳐 현장 모니터링 활동과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해 왔다.

시민참여단은 안전한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주체로 활동하면서 성인 남성의 관점에서 이루어진 도시설계를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관점에서 모니터링하고 개선 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히 현장 모니터링은 단순 시설물 점검에 그치지 않고 ‘거리의 눈’에 의한 자연적 감시체계를 활성화해 범죄심리를 억제하고 보행자의 불안 요소를 해소했다.

이들은 현장 모니터링 활동과 더불어 역량강화 교육으로 양성평등 및 성인지 관점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습득해 시정 전반에 걸쳐 주체적 활동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또 시는 여성 1인 가구, 법정 한부모 모자가정, 스토킹 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보안장비 설치 및 서비스 이용료를 지원하는 ‘1인 가구 안전 도어 지킴이 지원사업’을 추진해 범죄 우려에 대한 불안감을 낮췄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으로 여성친화도시 실질 구현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수상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참여단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시민이 참여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으로 진정한 의미의 안전 평등을 이끌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기장군, 폐농약 집중 수거로 환경오염 예방 나서

[뉴스스텝] 기장군은 환경오염 방지와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17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폐농약 수거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농약 빈 용기는 환경공단 등을 통해 재활용품으로 수거됐으나, 사용 후 남은 폐농약은 별도 처리할 방법이 없어 농가에 방치되거나 불법으로 배출되어 환경오염과 안전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군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폐농약 전용 수거함을 설치 완료

청년들의 소통과 성장을 잇는 '경산시 청년센터'운영 개시

[뉴스스텝] 경산시는 청년들의 도전과 협력을 바탕으로 경산시 청년정책을 총괄·지원하기 위한 미래 성장 플랫폼인 '경산시 청년센터'가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경산시 청년센터는 경산시 중앙로2길 8(구 펌프업스튜디오)에 위치하며, 2025년 1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사)경상북도 청년 CEO 협회가 위탁 운영한다.청년센터 내부는 청년 활동과 교류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1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함양합천지사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26세트 기탁

[뉴스스텝] 거창군은 지난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함양합천지사(지사장 김분수)로부터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26세트(260만 원 상당)를 기탁받았다. 이번에 기탁받은 물품(이유식 용기, 아기 베개, 물티슈, 타월 등)은 관내 저소득층 영유아 26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건강보험공단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지원사업’은 영유아 돌봄에 필요한 맞춤형 육아용품을 지원해 저출산 문제 해소와 취약계층의 양육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