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로 돌본다” 나주시,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간 개별형 서비스 제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6 18:10:16
  • -
  • +
  • 인쇄
나주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서 18~65세 발달장애인 낮 시간대 돌봄
▲ “1:1로 돌본다” 나주시,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간 개별형 서비스 제공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가 장애 정도가 극심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낮 시간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전라남도로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주간 개별형’ 사업 수행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최중증 발달장애는 자해·타해 등 도전 행동을 수반하면서 일상생활과 의사소통에 있어 심각한 제약이 있는 발달장애를 뜻한다.

돌봄 난이도가 높아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다보니 기존 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이용에는 한계가 있어 보호자 부담이 컸다.

시는 나주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나주시 중앙로 34, 404호)를 운영 기관으로 선정해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최중증 지적·자폐성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낮 시간대 돌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돌봄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신청 이후엔 전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출장을 통해 대상자 선정 여부를 시에 통보하면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센터에선 통합돌봄 전문교육을 받은 인력을 대상자와 1:1로 배치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특성과 욕구에 맞는 낮 활동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시행 중인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간 그룹형’ 통합돌봄 대상자보다 더 극심한 발달장애가 있어야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주간 그룹형의 경우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최중증 발달장애인 그룹으로 구성해 하루 8시간, 월 최대 176시간의 낮 활동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형이다.

시는 1:1주간 개별형과 주간 그룹형 돌봄 서비스를 동시에 수행하면서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돌봄 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구축하게 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존 장애인 돌봄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일상생활을 향유하면서 보호자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며 “전문 돌봄 서비스를 통한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건강한 삶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인화 광양시장, 국회 재차 방문해 국고예산 및 현안사업 건의

[뉴스스텝] 정인화 광양시장이 지난 11월 11일에 이어 18일에도 재차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국고 예산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했다.이날 정 시장은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박지원 의원, 권향엽 지역구 국회의원, 김영환 의원,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방문순) 등을 만나 광양시 현안사업 및 2026년도 정부예산안 미반영 사업들을 건의했다.주요 건의 사업은 광양시 보훈회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국주영은 의원,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방향 연구회 개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방향 연구회(대표 국주영은 의원)는 19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전북형 노인 통합돌봄 모형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2026년 3월 이후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북자치도 지역 특성과 시민 돌봄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노인 통합돌봄 모형을 개발하기 위

세종사랑의열매, ‘2025 세종시 나눔실천 학생 교육감 표창장 전달식’ 개최

[뉴스스텝] 세종사랑의열매는 19일 오후 4시 세종사랑의열매 전달식장에서 세종시교육청과 함께 ‘2025 세종시 나눔실천 학생 교육감 표창장 전달식’을 열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학생 3명에게 봉사상 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했다.이번 표창은 부모가 자녀의 이름으로 정기기부를 시작했지만, 학생 스스로 용돈을 모아 기부하는 등 자녀 세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기부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