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 3월 20일부터 치유 프로그램 본격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7 18:15:10
  • -
  • +
  • 인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및 종사자 위한 특화 프로그램 신설
▲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 3월 20일부터 치유 프로그램 본격 운영

[뉴스스텝] 전남 무안군은 오는 3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올해는 치유 프로그램은 일반인들의 심신 회복을 돕는 기존 프로그램과 함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은 울창한 숲과 폭포가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인 공간에서 숲속 걷기, 싱잉볼 명상, 아로마 마사지, 힐링 요가, 자연 치유 요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숲 & 필링, ▲직장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숲 & 리플레쉬, ▲일반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숲 & 워킹, ▲우천 시 실내에서 진행하는 숲 & 힐링, ▲여객기 참사 관련자를 대상으로 하는 숲 & 릴렉싱 등 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올해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특히, 숲 & 릴렉싱 프로그램은 당일형과 회기형(3회)으로 진행하며, 자연과의 지속적인 접촉으로 심신을 이완시켜 여객기 참사 관련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치유 프로그램은 참가자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평균 28%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15%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현대인의 정신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산 군수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상실과 충격을 경험한 분들이 자연 속에서 치유의 시간을 통해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물맞이 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신청 문의는 무안군 홈페이지와 네이버 플레이스(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 전화로 확인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