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봄철 영농시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경계 늦추지 말아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7 18:15:07
  • -
  • +
  • 인쇄
창녕 우포늪 인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검출
▲ 경남도, 봄철 영농시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경계 늦추지 말아야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막기 위해 봄철에도 막바지 총력 대응으로 방역태세를 지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15일 창녕군 우포늪 인근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검출지점 반경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21일간 예찰과 소독을 강화한다.

경남은 한 차례 연장됐던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지난 14일을 기하여 종료됨에 따라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됐다.

도는 위기경보 단계가 한 단계 하향됐지만 3월 철새 이동시기를 감안하여 ‘집중소독 주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하여 주요 철새도래지(13개소)와 주변 가금농장(36개소) 진입로 등에 대해 1일 2회 이상 소독을 강화하여 실시한다.

또한, 도는 봄 영농시기 가금 사육농가의 방역의식 고취를 위해 ‘영농시기 차단방역 수칙’을 배포하여 농가 교육과 함께 조류인플루엔자 현장점검반(24개반)을 통해 이행여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농가에서 지켜야 할 차단방역 수칙으로 ▵영농작업 후 농기계·장비의 세척 소독 ▵사용한 농기계·장비는 농장 외부에 보관 ▵‘매주 수요일 일제 소독의 날’ 집중 소독 실시 ▵외부인 농장 출입 통제와 부득이 출입 시에는 방역복, 전용 신발 착용 등이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봄철은 겨울철새 북상과 영농활동 증가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도가 높은 시기다”면서, “가금농장에서는 영농시기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사육 가금 폐사와 산란율 저하 등 AI 의심증상이 확인되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 기탁

[뉴스스텝] 거제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가 2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을 거제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거제사랑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5세대와 중장년 실업층 5세대 등 총 10세대에 배부·지원될 예정이다.지영배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구 남구의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남구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기초구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2024년 직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동일한 성과로, 대구지역 9개 구·군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5년 12월 23일, 전국 69개 기초구의회를 대상으로 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남구의회는 총점 81.3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하남 미사3동, ㈜한영이엔씨와 함께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 실시

[뉴스스텝] 하남시 미사3동은 화재 사고 예방과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6일 미사3동행정복지센터와 ㈜한영이엔씨 간 체결한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점검 재능기부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전문 인력을 활용한 합동 점검과 위험요소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또한, 11월 27일부터 12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