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고향사랑 지정기부 목표액 대비 46% 달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4 18:15:09
  • -
  • +
  • 인쇄
찾아가는 동물 건강검진에 기부자 공감 이어져… 소액 기부 중심으로 확산
▲ 청주임시청사

[뉴스스텝] 청주시는 올해 처음 추진하고 있는 고향사랑 지정기부사업 모금액이 7월 28일 기준 4천8백여만원을 기록하며 목표액의 46%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자체에 기부하는 일반기부와 기부자가 희망하는 특정 사업에 기부하는 지정기부로 나뉘어 운영된다.

시는 올해 지정기부사업으로 ‘동물 의료 사각지대, 청주동물원이 찾아갑니다!’를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청주동물원 수의사와 지역 수의사회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동물들을 찾아가 건강검진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올해 1월 7일부터 1억4백만원을 목표로 모금을 시작했으며, 올해 확보한 예산으로 이동형 의료장비를 구입해 내년부터 진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청주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의 경우 10만원 미만 소액기부 비율이 48%에 달해 일반기부(11%)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액공제나 답례품 수령 목적이 아닌, 사업 자체의 취지에 공감한 자발적 기부가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더해 시는 내년도 지정기부사업도 전국민의 관심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8월 전 부서를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모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준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청주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공감 가득한 지정기부사업 발굴로 내년도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을 탄탄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총 4억8,406만원을 모금해 목표액 4억원을 21%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34만명 몰려 '진짜 부자' 체험

[뉴스스텝] 경남 의령군이 네 번째로 개최한 ‘리치리치페스티벌’이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34만 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 의령군 인구가 약 2만 5000명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군민 수의 약 14배가 축제장을 찾은 셈이다.‘부자의 습관’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건강과 행복, 사랑이 넘치는 진짜 부자의 의미를 전했으며, 관광객들은 솥바위에서 소원을 빌고 군민공원 축제장에

합천군,'2025년 하반기 찾아가는 어르신 소비자 교육'실시

[뉴스스텝] 합천군은 13일 동부농협 공판장 회의실에서 동부노인대학생55명을 대상으로'2025년 하반기 찾아가는 어르신 소비자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상반기에 이어 3차로 추진되는 것으로, 창원YMCA 소속 김희전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10월 한 달 동안 총 9회에 걸쳐 노인대학, 시니어클럽 공익활동 참여자 등 관내 어르신 462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교육은 △홍보관·체험관

경기도의회 조미자 의원, 남양주 첫 번째 ‘책’ 축제 현장 동행…동네책방이 지역문화의 거점으로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미자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3)은 11일 남양주 왕숙천 장현공원에서 열린 ‘동네책방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들을 위한 축제’에 참석해 지역의 동네책방 운영자, 주민들과 함께하며 지역 공동체의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공유했다이 행사는 ‘남양주동네책방연합회’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기획됐다. 남양주에 자리한 동네책방들이 한자리에 모여 책을 매개로 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