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공공하수처리시설 밀폐공간 작업 안전교육·현장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2 17: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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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규 시장, 22일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문해 선제적 안전관리 중요성 강조
▲ 강릉시, 공공하수처리시설 밀폐공간 작업 안전교육·현장점검 실시

[뉴스스텝] 강릉시는 22일 강릉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밀폐공간 작업에 따른 질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 훈련과 현장점검, 급수공사 대행업체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및 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 활동은 산업안전 관련 법령의 취지에 따라,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사고 예방에 필요한 사항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 업체와 함께, 하수처리시설 내 밀폐공간인 반송펌프동(산소결핍 위험이 있는 밀폐된 구조물)에서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질식·중독 사고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작업 전 위험요인 확인부터 사고 상황 인지, 현장 지휘 및 구조 절차, 사후 안전조치 점검까지 단계별로 실시돼, 실제 작업 환경을 고려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어 급수공사 대행업체를 대상으로 공사 시 유의사항과 주요 안전사고 방지 교육, 그리고 한파 대비 수도시설 대처계획 안내 등을 중심으로 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현장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홍규 시장은 22일 훈련 현장을 방문해 질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훈련 및 안전교육 후 진행된 소통 간담회에서는 작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청취하고, 사고 예방을 중심으로 한 안전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현장 안전은 사고가 발생한 이후의 대응보다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밀폐공간 작업과 같이 위험도가 높은 현장일수록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와 사전 점검이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릉시는 앞으로도 현장 여건을 면밀히 살피며, 안전관리 체계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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