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모레까지 100mm 넘는 비, 산사태 등 안전사고 유의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4 18:20:22
  • -
  • +
  • 인쇄
비탈면과 산불피해지역의 붕괴 등 주의
▲ 행정안전부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내일(5일)과 모레(6일)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됨에 따라 해빙기 약해진 지반으로 낙석과 산사태 등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환경부, 국토부 등 7개 중앙부처, 17개 시․도와 유관기관에 중점관리사항을 전파했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비는 오늘(4일) 늦은 오후부터 시작되어 모레(6일)까지 전남, 제주, 경남은 30~80mm, 지리산 부근, 제주도 남부 등 많은 곳은 120mm 이상, 제주도 산지는 20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호우 전 미리 개최(´23.4.3.)하고, 다음 사항에 대해 중점관리토록 요청했다.

낙엽 등 이물질로 인하여 배수구가 막히지 않도록 정비를 철저히 하여, 도로, 주택 등에 침수가 발생되지 않도록 할 것과

지난 여름 피해가 발생한 경북 포항의 냉천 등 아직 복구사업이 진행 중인 사업장은 추가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도록 지시했다.

일부 산지와 경사지 등에는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고, 많은 양의 비가 오면 도로사면의 낙석, 토사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 될 수 있으므로 미리 점검하도록 했다.

최근 발생된 산불피해지역에 대해서는 토사유출 등 산사태가 우려되므로 강우로 인한 위험징후 발생 시 인근 지역주민을 신속히 대피시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등은 갑작스런 호우로 인하여 등산객과 체류객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서는 철저한 상황관리와 대비를 당부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건조한 날씨 속 내리는 이번 비가 가뭄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나, 어디에, 얼마나 강한 비가 내릴지 모르는 상황인 만큼 국민께서는 하천 등 급류위험이 있는 곳은 피하시고, 특히 산불피해지역은 산사태 우려가 있으니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향에 더 큰 사랑!” 동해초등학교 총동문회, 고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 기탁

[뉴스스텝] 고성군은 12월 4일, 동해초등학교 이두만 회장과 동문들이 고향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는 뜻을 모아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동해초등학교 총동문회가 고향 고성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두만 회장은 “고향을 향한 애정과 동문들의 따뜻한 뜻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김종

청주시, 옥화자연휴양림에 333m 규모 짚트랙 준공

[뉴스스텝] 청주시는 5일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운암옥화길 140)에 산림레포츠 시설인 ‘옥화 짚트랙’을 조성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옥화 짚라인 앞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등 시 관계자와 청주시의회 의장 및 의원, 미원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청주지역 최초 산림레포츠 시설의 준공을 축하했다.특히 기념행사와 함께 무사고 기원제도 진행해 모든 이용객의 안전을 기원하고 안전한 시설 관

군위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제12회 사랑의열매 대상 ‘나눔장’ 수상

[뉴스스텝] 군위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단장 황미례)이 지난 5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제12회 사랑의열매 대상에서 ‘나눔장’을 수상했다. 사랑의열매 대상은 기부문화 확산과 공동모금회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시상하는 제도로, ‘나눔장’은 나눔봉사단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우수한 단체 또는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군위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은 매년 희망나눔캠페인 기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