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전 광화문광장 거리응원 안전대책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5 18: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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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대비 참여시민 방한준비 철저 당부, 비상대피 쉼터 확대 등 한파대책 마련
▲ 서울시청사

[뉴스스텝] 서울시는 12월 6일 04시에 개최되는 붉은악마의 16강 브라질전거리응원을 위한 광화문광장 사용을 허가했으며, 지난 조별예선과 마찬가지로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16강전에서도 현장종합상황실 운영 및 종로구청,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한 현장 인파 관리와 교통 통제, 응급 구조 지원 등 거리응원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지난 거리응원은 서울시와 종로구청,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이 함께 노력하고 무엇보다 참가자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에 힘입어 안전하게 개최된바 있다.

이번 16강 경기의 응원전에도 변함없이 서울시와 종로구, 경찰, 소방인력이 투입되어 주최측(붉은악마) 안전요원과 함께 현장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인파관리 및 교통 통제, 응급 구조 지원체계 등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사고의 사전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한 인명피해 방지에 철저히 대비한다.

이번 브라질전 거리응원전은 새벽 시간대 낮은 기온에서 진행되는 만큼 참여하시기 전에 방한복, 장갑, 담요, 방석 등 방한준비를 철저히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주최측에서도 저체온증 등의 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3차 응원전에 운영했던 한파대비 비상대피공간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핫팩 등 참가자를 위한 방한대책도 준비할 예정이다.

한파 대비 비상대피공간은 지난 3차 응원전 당시 80명 규모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서측에 텐트 4동을 연결해 조성한 공간 외에 운영본부 등 2동을 비상시 대피소로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며, 대피소에는 난방기구 등을 비치하고 구급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요원이 수시로 현장을 순찰해 저체온증 등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긴급 조치를 실시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이번 거리응원은 늦은 새벽에 열리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 광화문광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고려하여, 서울교통공사는 노조와 협의를 통해 광화문역을 지나는 5호선 운행을 12.6(화) 02시까지 연장하여4회 추가 편성 운행하기로 했다.

12월 6일 01시 이후 광화문역에서 상행 방향으로01시 13분(방화행), 01시 35분(여의도행), 하행 방향으로 01시 25분(군자행), 01시 46분(왕십리행) 열차가도착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 종료 후 해산 인파와 출근하는 시민들로 혼잡할 수 있어 12.6.(화) 06시 전·후로는 2·3·5호선을 각 2편성씩 증회 운행한다.

버스의 경우 막차연장 운행은 실시하지 않으나, 심야버스 14개 노선이 모두 정상 운행되고, 광화문 등 도심 일대에서 12.6(화) 03~04시에 집중 배차하여 운행할 할 계획이다.

광화문·시청 경유 노선(7개) : N16, N26, N37, N51, N62, N73, N75

늦은 시간에 경기가 진행되는 만큼 이번 응원전에서는 세종문화회관 정류소(ID : 01272, 01126)를 임시 폐쇄하지는 않으나, 많은 인파로 세종대로가 통제될 경우에는 26개 경유 버스노선이 인근 도로로 우회되며, 차내 및 정류소 안내문, TOPIS 누리집, SNS 등을 통해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용시민 편의를 위해 주변 화장실을 개방하고, 행사 전·후 주최측과 서울시, 종로구청에서 환경정비를 실시해 시민들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안전하게 거리응원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붉은악마’에서는 쓰레기 없는 깨끗한 거리응원 진행을 위해 경기시작 전, 하프타임, 경기 종료 후 시민질서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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